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뇌졸중 후 근력약화가 발생한 근로자의 업무 적합성 평가 사례

A Study Regarding the Work Fitness of a Manufacturing Worker Suffering from a Stroke and Muscle Weakness

목적: 산업보건은 근로자를 보호하고 작업환경에 적응시키며 능력을 증진시키는 목적이 있으며 직업환경의학과에서 수행하는 업무적합성 평가에는 근로자 본인 및 동료 근로자에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고 수행가능한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며 고려할 사항으로‘기능 평가’와‘합리적 조절’이 있다. 본 저자들은 급성신부전후 발생한 뇌출혈과 간질, 그리고 근력약화를 경험한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업무적합성 사례: 업무적합성 사례의 평가대상자는 48세 남자로 담배 생산 공장의 이차가공에서 근무하였으며 2003년 급성신부전증이 발생하여 입원 도중에 뇌출혈이 발생하고, 그 후 치료 중에 2004년도 간질-발작의 과거력이 있다. 평가대상자의 경우 특이병력 및 관련 질환을 일으킬만한 가족력이 없었고 혈액검사와 요검사상 특이소견 없었으며 정신 심리 검사 상 지능의 큰 변화는 없었고 우울증 진단 상에도 별다른 소견이 없었다. 영상학적 검사에서는 임상진찰 상 우측에 힘이 떨어지는 소견을 보였다. 그 후 직업 환경 의사와 인간공학 기사가 사업장 방문하여 작업 분석을 하였으며, 기능 평가에서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으나 양손사용 작업 시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합리적 조절이 고려될 경우 재고관리부에서 업무가 가능할 것이라고 권고하였다. 결론: 본 업무적합성 사례를 통해 공장 근로자에서 발생한 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상하지 근력약화와 간질 질환의 업무 적합성 여부를 고찰 할 수가 있었으며 향후 직업 환경 의학에 있어 활발한 업무적합성 사례 발표를 통하여 업무 적합성 사례의 자료를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이에 보건관리자들과 직업 환경 의사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