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1988년 대한산업의학회 설립

1988년 8월 23일 건설회관 3층 회의실에서
차철환 교수 등 34명의 발기로 대한산업의학회가 창립되었다.

1980

역사적 배경

1980년대는 518민주화운동에 이은 6월 민주항쟁으로 국민들의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드높았던 시기였다. 6월 항쟁 다음 해였던 1988년 7월, 당시 15세였던 문송면 군이 수은중독으로 사망하였고, 80년대 초부터 문제가 되었던 원진레이온 이황화탄소 중독사건의 피해자와 가족들이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 사건은 직업병이 방치되고 있는 열악한 노동현장에 대한 사회적 각성을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물로 1989년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었다. 개정안은 산업재해예방기금 설치,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노동자 대표의 참여보장, 산재예방교육의 의무화 등을 담았으며, 1989년 노동부에 산업안전과 외에 안전기획과 및 산업보건과가 신설되었다. 1992년에는 산업안전보건공단 산하에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개원하였다. 이 시기에 노동부는 산업의학전문의제도 도입, 산업의학과 신설, 산업안전보건감독관 증원 등 실질적인 직업병 종합대책이 세웠다.

1980년 이전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