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KOSS 코호트에서 파악한 직무스트레스 정도와 그 하위요인의 특징에 따른 실업발생 여부를 전향적으로 조사하여, 직무스트레스가 실업의 주요한 예측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방법: 2004년에 시행한 한국인 직무 스트레스 측정도구 표준화 연구에서 확보된 코호트 자료 중 개인식별(주민등록번호) 정보가 온전한 5,680명을 최종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직무스트레스를 각 영역별로 평가하고 2005년 1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실업급여 신청자료를 통해 실업발생을 조사하였다. 직무스트레스와 실업발생과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여러 인구학적, 작업환경변수를 보정한 상태에서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남성에서는 직무자율성, 관계갈등, 고용불안정, 노력보상불균형, 조직문화, 그리고 총점수에서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군에서 더 많은 실업이 발생하였다. 여성에서는 노력보상불균형이 실업과 의미 있는 관련성을 보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직무스트레스 영역 들 중 관계갈등, 조직문화, 고용불안정, 직무자율성, 노력보상불균형등이 실업과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실업예방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
Objectives: This study estim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unemployment through a 2-year follow-up study in the KOSS cohort. Methods: We established the KOSS cohort in 2004. Among this cohort, we selected 5680 persons with complete KOSS scores and resident registration numbers. We investigated the state of unemployment using unemployment insurance data from Jan. 2005 to Oct. 2006.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to evaluate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unemployment. We also adjusted for age, education, marital status, experience of medical visiting, and size of enterprise. Results: Insufficient job control, interpersonal conflict, job insecurity, occupational system, and lack of reward were related to unemployment for men, while only lack of reward was an unemployment risk factor for women. Conclusions: Insufficient job control, interpersonal conflict, job insecurity, occupational system, and lack of reward were found to be risk factors for male unemployment. Efforts should be made to reduce these job stressors as risk fac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