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일부 임상간호사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가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Self-Esteem and Social Support on the Depression Stati of Some Clinical Nurses

목적: 본 연구는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가 일부 임상간호사의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들을 위한 우울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하였다. 방법: 2차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00명을 대상으로 2006년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자기기입식 질문지를 활용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고, 이중 응답내용이 부실한 5부를 제외한 195부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우울정도는 한국판 Beck’s Depression Inventory(BDI)를 사용해 측정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AS 8.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임상간호사의 우울 정도는 59%가 정상범주에 속했으며, 경한우울은 28%, 중등도이상의 우울은 13%를 차지하였다. 임상간호사의 우울 정도는 연령, 결혼여부, 직위, 한 달 평균 밤 근무 수, 간호직 만족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자아 존중감이 낮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우울 정도는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중회귀분석결과, 자아 존중감과 사회적 지지가 우울 정도에 미치는 영향 사이에는 유의한 교호작용이 있었다. 즉 우울에 대한 자아 존중감과 사회적 지지의 효과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자아 존중감이 높은 경우에는 사회적 지지의 효과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자아 존중감이 낮은 경우에는 사회적 지지로 인해 우울 정도가 유의하게 영향을 받았다. 결론: 자아 존중감과 사회적 지지가 일부 임상간호사의 우울 정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임상간호사의 우울 정도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자아 존중감을 증대시키고 직장 내에서 동료나 상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우울관리 프로그램 및 제도적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