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직무스트레스가 실업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Job Stress on Umemployment

목적: 본 연구는 KOSS 코호트에서 파악한 직무스트레스 정도와 그 하위요인의 특징에 따른 실업발생 여부를 전향적으로 조사하여, 직무스트레스가 실업의 주요한 예측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방법: 2004년에 시행한 한국인 직무 스트레스 측정도구 표준화 연구에서 확보된 코호트 자료 중 개인식별(주민등록번호) 정보가 온전한 5,680명을 최종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직무스트레스를 각 영역별로 평가하고 2005년 1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실업급여 신청자료를 통해 실업발생을 조사하였다. 직무스트레스와 실업발생과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여러 인구학적, 작업환경변수를 보정한 상태에서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결과: 남성에서는 직무자율성, 관계갈등, 고용불안정, 노력보상불균형, 조직문화, 그리고 총점수에서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군에서 더 많은 실업이 발생하였다. 여성에서는 노력보상불균형이 실업과 의미 있는 관련성을 보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직무스트레스 영역 들 중 관계갈등, 조직문화, 고용불안정, 직무자율성, 노력보상불균형등이 실업과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실업예방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