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중소규모 사업장의 남성 흡연 근로자에서 직무스트레스와 금연의지와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the Will to Cease Tobacco Smoking for Small and Medium Scale Industry Male workers

목적: 국내외를 아울러 직무스트레스와 금연의지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중소 규모 사업장 남성 흡연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와 금연의 지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중소규모 사업장 69곳의 남성 근로자 4,435명에 대해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단축형(KOSS-SF)과 사회 일반적 특성, 직업적 특성 등을 묻는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을 실시하였고, 설문에 응답한 2,840명 중 흡연 남성 근로자는 1,663명이었고, 이 중 부적절한 응답을 한 근로자 306명을 제외한 흡연자 남성 1,357명을 대상으로 최종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직무스트레스 하부 영역들과 금연의지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최종 학력, 운동, 하루 평균 흡연량을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보정하였고, 직무 자율성 결여(OR 1.69, 95% CI, 1.26~2.27), 조직 체계 (OR 1.37, 95% CI, 1.03~1.82), 보상 부적절(OR 1.37, 95% CI, 1.03~1.82)영역의 스트레스요인 점수가 낮은 군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금연의지가 높은 결과를 보여 주었다. 결론: 중소규모 사업장 남성 흡연 근로자에서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하부 요인 중 직무 자율성이 결여되고, 조직체계가 부적절하며, 보상부적절이 높을 때 금연 의지가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