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살펴본 직업군별 Framingham risk score

Framingham Risk Scores by Occupational Group: Based on the 3rd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목적: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직업별 성인병 및 뇌ㆍ심혈관질환의 유병률의 차이가 있는지 보고자 하였으며, 직업군별 Framingham risk score를 측정하여 직업군에 따라 향후 심혈관질환의 위험의 차이가 있는지 보고자 하였다. 방법: 제3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 34,152명중에서 직업을 가지고 있는 20~59세까지의 성인 12,328명을 선정하였으며, Framingham risk score의 항목별 점수 측정이 가능한 총 2,059명을(남성 1052명, 여성 1007명) 최종 대상으로 하여, 직업군별 인구학적 특성, 생활 습관, 만성질환, 뇌ㆍ심혈관질환의 단순 유병률, Framingham risk score 및 10년 후의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알아보았다. 결과: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및 뇌ㆍ심혈관질환을 합산한 경우 전문ㆍ사무직보다 판매서비스직과 생산직의 유병률이 높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10년 후의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측정하는 Framingham risk score를 전문ㆍ사무직, 판매서비스직, 생산직의 직업군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는 6.02±5.86, 7.09±5.93, 7.90±5.61 여성의 경우 -0.75±5.03, 5.22±6.11, 5.76±6.02 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교육수준, 체질량지수, 그리고 공복혈당과 같은 유의한 변수와 교호작용을 고려한 중회귀분석결과 회귀식의 최초의 값은 전문ㆍ사무직, 판매서비스직, 생산직 순으로 낮은 값을 보였다. 또한 서로 다른 기울기의 회귀직선을 도출하였으며, 체질량지수와 공복시혈당의 생체지표를 보정하여 시행한 중회귀분석에서 Framingham risk score는 전문ㆍ사무직, 판매서비스직, 생산직의 순서였다. 결론: 사회경제적 계층을 대표하는 직업군에 따라서 뇌ㆍ심혈관질환의 유병률의 차이를 보였으며, 직업군별로 향후 심혈관질환에 이환될 위험도가 다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