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은 주된 스트레스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스트 레스 유발 사건은 지식과 정보, 업무처리뿐 아니라 좋지 못한 작업환경, 직장상사와 동료간의 갈등, 소 외감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McGrath, 1976). 스트레스는 누적되면 심리적으 로 걱정과 불안, 초조, 긴장 등의 현상으로 신경쇠약 이나 우울, 의욕상실 등이 나타나고, 극도의 경우는 자살에 이르기도 하며, 만성적 스트레스는 생리적으 로 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에 영향을 끼쳐 각종 질병 을 유발시킨다. 행동적인 측면에서도 소식, 불면, 음 주, 흡연량 증가, 약물남용 등의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며, 또한 조직의 능률과 인화를 저해하고 지각, 결 근, 이직, 보상요구 등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이우 천, 1997). 개인이 경험하게 되는 스트레스 수준은 개인이나 집단적 특성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는 점이 최근 연구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개인이 스트레스 원 ( s t r e s s o r )에 노출되어 있을 때 이를 조정할 수 있는 중재변인(moderate variables), 예를 들면 사회적 지지, 대처(coping), 그리고 행동유형, 자아존중감 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과 한 개인이 몸담고 있는 직업의 특성에 따라 스트레스 수준이 상이한 양상을 보이게 된다(이종목, 1989). 결국 각각의 집단에서의 스트레스에 대한 평가는 직 무의 특성 뿐 아니라 다양한 인구학적 특성 및 기타 환경적 특성도 고려한 연구가 필요 할 것이다. 지체장애인은 체간이나 사지의 기능장애로 인하여 일상생활의 기거 등 기본 활동이 부자유할 뿐 더러 생업에 종사하는데 더욱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지체장애인은 장애특성으로 인하여 일반인 보다 직 장생활에 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실제로 비장애인들이 가지는 스트레스 요인 외에 출퇴근 불 편,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작 업환경 부적합성 및 전반적인 복지시설의 부재나 대 인관계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있다(김승아. 1994). 또한 장애인의 이직률은 3 0 %에 육박(이은진, 1993) 하고 실업률은 2 7 . 4 %로 비장애인의 실업률 2 . 4 %에 비해 1 1배 이상 높다(정기원 등, 1995). 지금까지의 정부정책은 장애인고용증가에 초점을 맞추어 왔으 며, 연구방향 또한 장애인의 낮은 취업률에 대한 지 적과 함께 양적인 증가방안에 대한 고찰에 대한 연 구가 주로 이루어지고 그 외에 직무에 대한 성과 평 가와 함께 직업재활프로그램의 효과적 방향을 모색 하는 직무만족(이은진, 1993; 김승아, 1994)에 대 한 연구가 이루어져 있을 뿐이다. 그간 제조업에 종 사하는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 치는 관련요인을 찾고자 하는 연구는 다수가 있었으 나(차봉석 등, 1988; 고맹님, 1996), 제조업 종사 지체장애근로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련요인을 밝 히고자 한 연구는 없었다. 본 연구는 지체장애근로자의 스트레스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요인들 즉 일반적 특성, 장애관련 특성, 직업관련특 성, 직무 스트레스 원, 중재변인들과의 관련성을 규 명함으로써 지체장애근로자들의 스트레스의 예방적 관리 방안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구하고자 수행하였다.
O b j e c t i v e s: This study was performed to measure the stress level of physically disabled workers, an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tress dimensions and stress inducing factors of physically disabled workers in the Korean manufacturing industry. M e t h o d s: The sample used in this study consisted of 341 physically disabled workers who had been working at companies in Seoul, Inchon, and Gyung-gi provinces. The Psycho-social Well-being Index (PWI), a modified version of Goldberg’s 60-items of General Health Questionnaire (GHS), was used to measure the stress level. The following independent and moderate variables were designed for the same purpose. The independent variables were general and disability characteristics, workplacerelated characteristics, and job stressor of the respondents. The other variables included organizationrelated stressors (social and family support) and person related stressors (needs and values, type A behavior pattern, locus of control and demographics), self-esteem and coping strategy.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AS version 6.12 program. R e s u l t s: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the significant variables on the stress level of physically disabled workers were poor self-perceived health status, low self-esteem, absence of regular exercise, physically disabled condition affecting work performance capability, dependent mobility at home, interpersonal conflict, role conflict and A type behavior pattern. C o n c l u s i o n s: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appropriate health promotion program should be established and provided for reducing the stress of physically disabled workers in the manufacturing industry. In addition, various vocational programs for decreasing interpersonal and role conflicts should be develop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