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제조업 근로자들의 Bisphenol A 노출, 대사효소 유전자다형성 및 대사산물과의 상관성

The Association among Exposure of Bisphenol A, Genetic Polymorphism of Metabolic Enzyme and Urinary Metabolite

목적: 이 연구는 일부 제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Bisphenol A의 노출실태를 파악하고 대사효소의 유전적 다형성에 따른 대사산물의 상관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대상자는 제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총 104명으로 노출군 64명과 대조군 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령, 보호구 착용 여부, 흡연습관, 음주여부 등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시료채취는 오후에 하였으며 뇨중 BPA는 뇨중 크레아티닌으로 보정하여 측정하였다. 대사효소의 유전자 다형성은 혈액의 백혈구로부터 DNA를 추출하여 제한효소 절단 단편 다형성(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 RFLP)법으로 검사하였다. 결과: 노출군의 작업 중 BPA 농도는 최소 34.22ng/㎎이었고, 최대 221.20 ng/㎎이었다. 뇨중 BPA 농도는 대조군보다 노출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CYP1A1, CYP2E1의 유전자 다형성에 따라 뇨중 BPA 농도에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UGT1A6의 경우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뇨중 BPA에 대한 다중회귀분석에서는 기중 BPA 농도, UGT1A6, 보호구착용, 작업장소가 유의한 변수였다. 결론: 뇨중 BPA 농도는 작업중 노출되는 BPA 농도에 영향을 받으며, UGT1A6에 의해 대사되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