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사회심리적 건강

Job Stress and Psychosocial Stress among Firefighters

목적: 우리나라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을 평가하고,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6년도에 서울, 부산, 경남지역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일반적ㆍ직업적 특성과 직무스트레스 요인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고, 1,712명의 남성 소방공무원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직무스트레스 요인의 측정은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KOSS)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사회ㆍ심리적 건강측정도구(PWI)를 이용하였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점수에 따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이분하여 카이제곱 검정을 통해 단변량 분석을 한 후, 혼란변수를 보정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혼란변수를 보정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로 측정된 직무스트레스 요인 중 그 수준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의 고위험군에 속할 비차비는 보상부적절이 2.90배(CI=2.18-3.85), 직장문화가 1.92배(95% CI=1.47-2.51), 직무요구도가 1.72배(95% CI=1.32-2.23), 직무불안정이 1.53배(95% CI=1.17-2.01), 관계갈등이 1.53배(95% CI=1.16-2.01), 물리환경이 1.45배(95% CI=1.11-1.89), 조직체계가 1.38배(95% CI=1.04-1.85)로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소방공무원에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주로 직무스트레스 요인에 의해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위해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