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일부 지하철 근로자에서의 뇌심혈관질환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의 효과

Effectiveness of Tailored Health Promotion Program for Reducing Cardiovascular Risk Factors in Subway Workers

목적: 본 연구는 일부 지하철 사업장에서의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뇌심혈관위험요인(고혈압, 이상지질, 이상혈당) 개선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지하철 근로자 40명을 대상으로 건강위험평가 및 체력측정 후, 운동, 금연, 절주 프로그램과 영양 및 스트레스 상담을 제공하였으며 12주 후 혈압 및 혈액검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맞춤형 건강증진 수행 후 대상자들의 운동여부는 프로그램 수행 전 운동실천은 42.5%에서 100%로 증가하였고, 운동강도에 있어서 매우 낮은 강도로 운동한다고 한 대상자가 57.5%에서 7.5%로 감소하였다. 또한 자신이 인지하는 신체활동의 강도는 모두 약한 강도라고 대답하였다. 흡연자가 72.5%에서 60%로 감소하였으며, 행동변화단계 상 금연실행단계로 12.5%의 대상자가 변화하였다. 일일 알코올 섭취량은 34.9g에서 24.2g 으로 감소하였다.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수행 후 혈액검사결과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축기혈압, 체질량 지수와 공복시 혈당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그러나 심혈관질환 고 위험군에서는 수축기 혈압 140 ㎜Hg 이상의 고혈압군과, 중성지방 200 ㎎/㎗ 이상의 이상지질을 가진 군에서만 유의한 감소가 있었다. 결론: 흡연중재프로그램, 음주절재, 식이상담, 운동처방과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은 뇌심혈관 위험요인의 감소에 효과가 있으며, 사업장의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을 통하여 건강위험요인에 대한 행동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