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일부 석면광산 인근주민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A Study of Psychosocial Stress of Residents Near Asbestos Mines

목적: 석면광산 인근 주민들의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 및 이와 관련된 요인들을 파악하고, 석면 노출력 및 석면노출 인식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일부 석면광산 인근주민 297명을 대상으로 인구학적 특성, 건강상태, 석면 노출력 항목이 포함된 표준설문지와 석면노출 인식조사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설문조사를 하였고, Psychosocial Wellbeing Index-Short Form (PWI-SF)를 이용하여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였다. 석면 노출력, 석면노출 인식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를 종속변수로, 인구학적 특성, 건강상태, 석면 노출력 석면노출 인식을 독립변수로 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석면광산 1 km 이내 거주 주민 297명 분석결과 PWI-SF 평균은 17.5 ± 8.0점, 27점 이상인 고위험군은 40명(13.5%)이었다. 석면 노출력을 고려하였을 경우 석면 근무력이 없는 군에 비해 있는 군에서 2.53배(95% CI: 1.03~6.21), 석면 노출력, 석면노출 인식을 같이 고려한 경우 석면노출이 없다고 인식하는 군에 비해 많이 노출되었다고 인식하는 군에서 4.84배(95% CI: 1.41~16.55)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고위험군이 많이 나타났다. 결론: 석면광산 인근 주민들의 본인 석면관련 직업력이 있는 군과 석면 노출정도가 많다고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군에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고위험군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직업적 석면노출 뿐만 아니라, 환경적 석면노출에 대한 인식정도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