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일부 공공서비스 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ㆍ감정노동과 근골격계 증상 및 결근ㆍ조퇴와 관련성

Relationship between Occupational Stress-Emotional Labor and Musculoskeletal Symptoms and Experience of Absence or Early Leave in Some Civil Affairs Officials

목적: 공공서비스 종사자에게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KOSS)와 감정노동 간에 관련성을 살펴보고, 근골격계 증상 호소 및 결근이나 조퇴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9년 8월 감정노동을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직원 3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설문지는 KOSS와 감정노동 및 근골격계 증상, 결근 및 조퇴 현황 등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일반적 특성 및 건강행태, 범주화한 KOSS와 감정노동 총점수를 독립변수하고, 근골격계 증상 호소, 결근 및 조퇴 경험 유무를 종속변수로 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대응비와 신뢰구간을 구하였다. 결과: KOSS의 직무요구와 감정노동의 상관계수는 0.409이었다. 근골격계 증상 호소의 대응비(odds ratio)는 KOSS 점수가 낮은 군에 비해 중간 군이 1.64(95% CI: 0.82~3.28), 높은 군이 3.32(95% CI: 1.55~7.10)이었고, 감정노동 점수가 낮은 군에 비해 중간 군이 2.32(95% CI: 1.17~4.61), 높은 군이 2.48(95% CI: 1.15~5.33)이었다. 신체적 불편함으로 인한 결근이나 조퇴 경험은 KOSS 점수가 낮은 군에 비해 중간 군이 2.26(95% CI: 1.12~4.56), 높은 군이 2.69(95% CI: 1.24~5.84)이었고, 감정노동 점수가 낮은 군에 비해 중간 군이 2.43(95% CI: 1.24~4.76), 높은 군이 3.08(95% CI: 1.44~6.57)이었다. 결론: 감정노동은 서비스업 종사자에게 직무요구와 관련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며, 근골격계 증상 호소 및 결근이나 조퇴와 같은 노동력 손실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