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한국 5개 지역의 성인 주간 고정 근무노동자에서의 수면 양상을 알아보고, 수면 습관 변인과 인구학적 변인, 주간 졸림증 및 다른 신체 상태와의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주간 심박변이도 변인과 수면 습관 변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함으로서 주간 심박변이도가 수면 양상의 차이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가늠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근로자 집단으로서 전국 5개 지역에서 표집하였다. 수면 습관 관련 설문지 및 주간 심박변이도(HRV) 측정을 마친 1238명의 주간 근로자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으며, 심박변이도는 일중 변동의 영향을 통제하기 위해 오전에 5분간 측정하였다. 결과: 본 연구 결과, 평일 잠자리에 드는 시각, 휴일 잠자리에 드는 시각, 평일 기상 시각, 휴일 기상 시각은 연령과 역 상관관계를 보였고, 수면 중 각성횟수 및 아침조기기상 빈도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최근 1주간 평균 수면 시간에 따라 평일 잠자리에 드는 시각과 기상 시각, 평일 입면기, 그리고 졸림증의 정도와 비만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을 통제한 상태에서 평일 기상 시각은 평균 심박동수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그 외 수면 중 각성횟수, 아침 조기기상 빈도, 졸림증의 정도는 심박변이도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결론: 연령에 따른 수면 시간의 전진이 관찰되었으나 반면, 장년의 노동인구에서는 연령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면 건강은 비교적 잘 유지되었다. 또한 주간 HRV 측정은 야간 수면 습관 변인의 차이를 반영하는 지표로서는 그 반영하는 정도가 부족하였다.
Objectives: This study was performed to evaluate the sleep patterns in a population of Korean labor workers and to assess the activity of the autonomic nervous system in relation to sleep habits. Methods: A sampler of 1238 daytime workers (male 911, female 327) completed questionnaires on sleep habits and their short term heart rate variability(HRV) was also examined. We used the SA-2000 (medi-core) instrument for 5 minutes for each participant in the morning and performed basic physical examinations including height, weight, and blood pressure. Results: Bed time and wake up time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age, while the frequencies of waking up through the night and in the early morning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age. We found that bed time and wake up time during weekdays, sleep latency during weekdays, frequency of waking up through the night, and the degree of sleepiness all varied significantly according to the average nightly amount of sleep within the last week.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wake up time at weekdays with mean heart rate. However, the other variables of sleep habits and pattern did not show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HRV. Conclusion: Among Korean daytime workers, sleep phases become advanced with aging. In spite of the aging processes, general sleep health seems to be maintained among the healthy worker group. However, short-term HRV was not useful parameter to measure the alternation of autonomic nervous system resulting from the difference of sleep habits and pat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