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일개 대학병원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주사침 상해와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Needlestick Injury among Nurses at a University Hospital

목적: 일개 대학병원 간호사의 주사침 상해 현황과 직무스트레스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직무스트레스와 주사침 상해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인천소재 일개 대학병원 간호사 4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에 응한 320명(수거율:67.2%) 중 부실한 응답을 한 24명과 주사침에 노출되는 작업을 하지 않는 40명을 제외한 256명(최초 설문대상의 53.8%)을 최종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단변량 분석을 통해 개인적 특성, 근무 특성, 수면의 질, 직무스트레스에 따른 주사침 상해율을 구했고,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비차비와 95% 신뢰구간을 구하여 직무스트레스와 주사침 상해와의 관련성을 확인하였다. 결과: 최종분석대상자 256명 중 지난 1년간 주사침 상해(날카로운 기구에 의한 상해 포함)를 경험한 간호사가 165명으로 64.5%의 주사침 상해율을 보였다. 나이, 결혼여부, 근속기간, 주사작업 빈도를 보정한 후 다변량 분석을 시행한 결과 직무 자율성이 높은 군에서 0.51의 비차비(95% C.I.=0.27-0.97)를 보였으며 직무 요구도는 유의하지 않았다. 직무 긴장 모델로 얻어진 고긴장 집단에서 2.57의 비차비(95% C.I.=1.13-5.83)를 보였다. 결론: 직무 자율성이 낮은 간호사가 주사침 상해를 더 많이 경험하였으며 고긴장 집단에서 저긴장 집단에 비해 주사침 상해를 더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간호사의 주사침 상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에서는 직무스트레스의 관리도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