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번 연구를 통해 산재근로자들이 산재요양 종결 후에 직장복귀 및 원직복귀를 어느 정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다양한 인구학적?직업적?경제적?의학적 요인들이 직장복귀 및 원직복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 6개 근로복지공단 지사에서 2003년 9월부터 12월 사이에 처리 종결된 요양신청서 4,698건 중 전화번호가 확인된 2,464건에 대해서 2005년 5월 한 달 동안 전화 설문을 시행하였다. 전화설문 내용은 취업 상태 등에 대한 것이었으며, 총 921명으로부터 취업 상태에 대한정보를 얻었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2002년부터 2004년까지의 최초요양 종결자에 대한 다양한 인구학적ㆍ직업적ㆍ경제적ㆍ의학적 정보가 포함된 전산 자료를 확보하여 전화설문 자료와 결합하였다. 최종적으로 516명의 자료가 결합되어 최종 분석대상으로 삼아 직장복귀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로짓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직장복귀 및 원직복귀의 예측요인들을 살펴보았다. 결과: 전체 직장복귀율은 50.3%, 원직복귀율은 28.3%였다. 고령자, 입사하여 일한 기간이 짧은 경우, 요양기간이 긴 경우, 장해등급이 높은 경우, 하루 평균임금이 낮은 경우, 직종이 단순노무 종사자인 경우에 직장복귀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한편 원직복귀 비율은 종업원 규모가 작은 경우, 입사하여 일한 기간이 짧은 경우, 건설업에 종사하는 경우에 낮게 나타났다. 결론: 이번 연구를 통해서 산재 요양 이후 직장복귀 및 원직복귀를 하지 못하는 근로자들이 많음을 알 수 있었으며, 직장복귀 및 원직복귀를 어렵게 하는 다양한 요인들을 밝혀낼 수 있었다. 앞으로 직장복귀 및 원직복귀를 촉진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재활프로그램 구축하기 위해서는 직장복귀 및 원직복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이 포함된 대표성이 확보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Objectives: This research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workers’return to work rate after work-related injury or illness and to determine which factors could predict return to work and job retention. Methods: From the documents held by the six local branches of the Korea Labor Welfare Corporation(KLWP), 2,464 cases of work-related injury or illness which had telephone numbers were identified from September to December, 2003. Data about the employment status was gained from 921 occupationally injured workers through telephone questionnaire and was merged with the electronic data obtained from KLWP with included information of the workers whose worker’s compensation period was ended from 2002 to 2004. Finally the data for 516 workers was analysed by logistic regression using SAS 9.0. Results: The return to work rate was 50.3% and the job retention rate was 28.3%. Decreased return to work rate was associated with old age, shorter employment duration, longer treatment duration, higher disability grade, lower average wage and manual worker. Decreased job retention rate was associated with a smaller number of employees, shorter employment duration and work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Conclusions: This research highlighted the numerous occupationally injured workers who couldn’t return to work and the multiple factors that were associated with the return to work or job retention. Based on this and related research, rehabilitation programs which consider the issues of return to work and job retention have to be implemen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