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직무스트레스 요인과 심혈관질환위험요인 및 대사증후군

Occupational Stress on Risk Factors for Cardiovascular Diseases and Metabolic Syndrome

연구목적: 2004년도에 개발된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로 살펴본 직무스트레스요인과 기존에 직무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과 관련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2005년 4월부터 10월까지 일개대학병원의 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 5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 2,0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직무스트레스 요인과 대사증후군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위험요인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 대사증후군 등을 종속변수로 두고 기본 변수들과 한국인직무스트레스 하위척도별 점수를 중앙값으로 2등분하여 독립변수로 두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혈중지질과 단변량 분석에서 관계있는 기본 변수들과 한국인직무스트레스 하위척도별 점수를 중앙값으로 2등분하여 독립변수로 두고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관계갈등이 높은 경우 성별요인 및 다른 교란변수를 보정하고 고혈압의 교차위험비가 1.38(95%CI 1.08~1.79)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직무불안정이 높은 경우 성별요인 및 다른 교란변수를 보정하고도 당뇨병의 교차위험비가 0.44(95%CI 0.25~0.76)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물리환경, 직무요구, 직무불안정의 스트레스 요인이 높을수록 성별요인 및 다른 교란변수를 보정하고도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하게 높아졌다. 그 외 다른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의 하위척도는 심혈관계 위험요인(고혈압, 당뇨병, 비만, 대사증후군, 고지혈증)과 관련이 없었다. 결론: 단면연구인 본 연구에서는 일부 직무스트레스 요인만 고혈압과 관련성이 나타나고 당뇨 및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오히려 역상관관계가 나타나 단면연구가 아닌 추적 연구를 통해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 도구와 심혈관질환위험요인간의 연관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