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교대근무와 골밀도의 관련성

The Association between Shift Work and Bone Mineral Density : analysis of 2008-2009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목적: 대표성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교대근무 근로자들에서의 혈중 비타민 D 수준을 조사하고 교대근무와 골밀도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09) 자료를 이용하여 16~60세 임금근로자 2,819명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특성, 골밀도 수준, 골밀도와 관련된 특성 등을 카이제곱 검정 및 t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선행 연구를 통해 밝혀진 골밀도와 관련된 인자들을 보정한 후 교대근무와 골밀도 감소와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통계 프로그램은 SAS 9.3을 이용하였다. 결과: 남녀 교대근무군에서 주간근무군에 비해 혈중 비타민 D 수준이 유의하게 낮았다. 회귀분석결과 남자에서 교대근무의 대퇴골 경부의 골밀도 감소 위험의 비차비는 1.42(95% 신뢰구간 1.05~1.92)이었으며, 요추의 골밀도 감소 위험의 비차비는 1.53(95% 신뢰구간 1.09~2.15)이었다. 골밀도와 관련된 다른 요인들을 함께 보정한 후에도 남자에서 교대근무는 대퇴골 경부 및 요추의 골밀도 감소 위험을 유의하게 높였다. 여자에서 교대근무의 전체 대퇴골의 골밀도 감소 위험의 비차비는 2.84(9% 신뢰구간 1.69~4.79)이었으며, 요추의 골밀도 감소 위험의 비차비는 1.58(95% 신뢰구간 1.12~2.24)이었다. 골밀도와 관련된 다른 요인들을 함께 보정한 후 비차비는 감소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남녀 교대근무군에서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주간 근무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며, 남자 교대근무군에서 대퇴골 경부 및 요추의 골밀도 감소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