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경기지역 일부 이주노동자들의 직무스트레스와 우울 증상의 상관성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Depressive Symptoms in Migrant Workers in Kyung-gi Province in Korea

목적: 경기지역 일부 이주노동자들의 우울 증상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평가하기 위해 직무스트레스를 중심으로 상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경기지역 9개 이주노동자 센터에 방문한 이주노동자 488명을 대상으로, 12개국 언어로 번역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조사항목은 사회인구학적 및 작업관련 요인, 건강행태, 과거력, 직무스트레스, 우울 증상이었으며, 직무스트레스는 8개 하부항목이 포함된 한국형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KOSS-26을 사용하였다. 우울 증상은 조맹제 등이 번역한 CES-D 번역판을 사용하였다. 단변량 분석결과 유의한 관련 요인과 직무스트레스를 독립변수로 하여 우울 증상자 유무에 대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관련 위험요인들의 상관성을 평가하였다. 결과: 연구대상 전체의 우울 증상율은 25.2%였지만, 비중국 국적 및 불법 체류자는 각각 32.1%, 32.8%에 달하는 결과를 보였다. 관련 혼란변수를 보정한 상태에서 직무스트레스 요인(OR 2.55, 95% CI=1.30-4.99)이 우울 증상과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며, 직무스트레스 하위영역 중 물리환경(OR 2.97, 95% CI=1.59-5.53), 직무요구(OR 2.33, 95% CI=1.26-4.32) 및 직장문화(OR 3.10, CI=1.49-6.48)가 우울 증상자 발생과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냈다. 결론: 연구대상의 우울 증상율은 국내 일반인구집단과는 비슷한 수준이나 국내 근로자 집단에 비해서는 높았으며, 특히 내부집단별로 비 중국국적 및 불법 체류자의 우울 증상율이 높았다. 하지만, 국적구분과 체류자격의 사회인구학적요인보다 직무스트레스요인이 이주노동자들의 우울증상과 보다 직접적인 상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이주노동자들의 우울 증상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직무스트레스 중재방안이 조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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