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병원종사자들 중 특히 간호사에서 직무 스트레스가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간호사의 정신적ㆍ신체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이연구에서는 한 대학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를 포함한 여러 스트레스 요인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한 대학병원 간호사 4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에 응한 간호사는 총 320명으로 응답률은 67.2%이며 이중 응답이 부실한 2 1명을 제외한 299명(최초 조사 대상의 62.8%)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수준은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KOSS)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은 PWI-SF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을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이분하여 종속변수로 하였고 개인적 특성, 근무 특성, 수면 건강 상태, A형 행동 유형, 육체적 부담정도 그리고 직무스트레스를 독립변수로 하여 Chi-square test를 통한 단변량 분석을 실시하였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그리고 혼란변수들을 보정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실시하여 직무스트레스와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을 확인하였다. 결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수면건강이 나쁜 군(OR=3.85, 95% C.I.=2.16-6.87), 육체적 부담정도가 큰 군(OR=2.65, 95% C.I.=1.19-5.89) 에서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 고위험군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로 측정된 직무스트레스 총 점수가 높은 군에서 2 . 9 0의 비차비(95% C.I.=1.53-5 . 5 0 )를 보였고 직무자율성 결여(OR=2.67, 95% C.I.=1.37-5.23), 관계갈등(OR=2.32, 95% C.I.=1.19-4.51), 직무불안정(OR=2.51, 95% C.I.=1.17-5.36), 조직체계(OR=2.80, 95% C.I.=1.39-5.63), 보상부적절(OR=2.98, 95% C.I.=1.55-5.74) 영역의 직무스트레스수준이 높은 군에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고위험군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결론: 간호사에서 직무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사회심리 적 스트레스 수준도 증가되는 양상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간호사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직무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이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직종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Objectives: This cross-sectional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psychoso-cial stress among nurses at a university hospital in Incheon, Korea. Methods: A questionnaire survey was administered to 476 nurses, of which 320 (67.2%) questionnaires were returned and 299 (62.8%) were regarded as containing reliable data for analyses. A structured self-reported questionnaire was used to assess each respondent’s sociodemographics, sleep quality, physical burden, job stress and psychosocial stress. Seven domains of occupational stress (e.g., Job demand, Insufficient job control, Interpersonal conflict, Job insecurity, Lack of reward, Organizational system and Occupational climates) according to the 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KOSS) were used and psychosocial stress was measured using Dr. Chang’s PWI-SF (Psychosocial Well-being Index-Short Form). We estimated the relation of job stress to psychosocial stress using univariate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Results: The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indicated that the groups with high stress in ‘Insufficient job control’ (OR=2.67, 95% C.I.=1.37-5.23), ‘Interpersonal conflict’ (OR=2.32, 95% C.I.=1.19-4.51), ‘Job insecurity’ (OR=2.51, 95% C.I.=1.17-5.36), ‘Organizational system’ (OR=2.80, 95% C.I.=1.39-5.63), and ‘Lack of reward’ (OR=2.98, 95% C.I.=1.55-5.74) were more likely to experience high psychosocial stress. Conclusions: Our results tend to suggest that job stress is associated with psychosocial stress. The importance of job stress should be acknowledged and stress management programs need to be instigated to minimize the psychosocial stress caused by job st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