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포틀랜드 시멘트는 흔한 건설 자재로서 알칼리 화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생빈도가 높고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초기치료 및 예방이 효과적일 것임에도 불구하고 널리 인식하고 있지 않아 보고가 드문 실정이다. 증례: 39세 남자가 시멘트 방수작업에서 젖은 시멘트가 우측 장갑 내로 다량 들어간 후 그대로 작업한 지 수 시간이 지나 우측 수부에 삼출성 병변 및 통증이 발생하여 응급실을 방문하였다. 다음날 괴사조직을 절제하였고, 상처부위에 화농성 삼출물이 있어 소독 및 항생제 치료를 받다가 15일 후 부분층 피부이식을 시행받았다. 입원 중 실시한 임상검사는 모두 정상이었다. 결론: 시멘트 화상의 예방을 위해 적절한 보호구 착용은 물론 젖은 시멘트의 위험성에 대해 널리 알리는 교육이 필요하다.
Background: Portland cement, which is a common material used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is known to cause caustic burns due to its alkalinity. Although cement burns are frequent and can be severe, many workers are inadequately aware of its risks. Case: A 39-year-old man presented with exudative lesions and pain on his right hand after working with wet cement during waterproof work. The patient stated that wet cement entered his protective glove and he did not wash the cement off for 3 hours. Debridement of necrotic tissue and skin grafting was performed on his second and fifteenth hospital day respectively. Conclusion: The prevention of cement burns can be improved by extensive risk instruction and the provision of adequate skin prot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