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초등학교 급식 조리노동자의 근골격계증상호소율 및 특성을 파악하고 근골격계증상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노출군은 초등학교 급식 조리노동자 385명으로 2003년 9월 15일부터 2003년 10월 15일까지 일반적 특성, 노동조건, 직무스트레스, 근골격계증상에 대하여 자기기입식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으며, 비노출군은 전업주부 114명을 대상으로 2003년 9월 중 우편설문작업을 하였다. 인간공학평가는 2003년 11월 경기도 지역의 일개 초등학교 조리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결과: 초등학교 급식 조리노동자 중 근골격계 자각증상 호소자는 52.0%, 근골격계질환 의심자로 즉 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사람은 24.9%로 조사되었다. 전업주부에 비해 근골격계질환 의증의 위험도가 5.01배 더 높았다. 자각증상 양성부위는 손/손목, 어깨, 등/허리, 팔 순이었다. 인간공학평가 결과 식판 설거지 과정, 국통 나르기 작업, 배수구청소작업등이 반복 작업과 중량물취급 면에서 매우 위험이 높은 작업으로 평가되었다. 개인수준 요인들의 분포에서는 근골격계질환 의증이 있는 사람에서 정신적 직무요구도가 높았고, 연령, 근무기간, 조합원여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사업장수준 요인 중에서는 1인당 급식인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150식 미만인 학교 중 근골격계질환 의심자가 있는 학교는 26.3%인데 비해, 150식 이상인 학교는 62.5%였다. 식당이 없는 학교에서 근골격계질환 의심자가 있는 학교의 분포가 많았다. 근골격계질환 의증 관련요인들에 대한 다수준분석 결과 연령, 직무스트레스, 식당유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1인당 급식인원수가 150식이상일 경우 교차위험비 4.6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1인당 급식인원수가 초등학교 급식 조리노동자들의 근골격계질환 의증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조리노동자들이 인간공학적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 작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필요인력 수준으로 인력을 충원하여 1인당 급식인원수를 감소시키고 인간공학적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Objectives: To examine the complaint proportion and characteristics of musculoskeletal symptoms and to find risk factors of musculoskeletal symptoms among caterers for school lunch services. Methods: The study subjects were 385 caterers who were working for school lunch services in 71 elementary schools and 114 housewives who had visited a hospital for routine health check-up. A self-recording questionnaire was used to investigate the general characteristics, labor conditions, job stress and nature of musculoskeletal symptom. Caterers were surveyed from September to October in 2003 and the housewives during September by post. The ergonomic risk factors were examined for the caterers of an elementary school in Kyonggi Province in November, 2003. Results: The complaint proportion of self-reported positive musculoskeletal symptoms was 52.0% and that of severe musculoskeletal symptoms was 24.9%. Ergonomic assessment revealed that washing the dishes, carrying the soup containers and cleaning the sewage drain were highly risky activities in terms of repetitive and heavy weight-bearing motions. As for personal factors, the caterers having severe musculoskeletal symptoms had high psychological job demand. As for the workplace factors, the proportion of schools having severe musculoskeletal symptoms was significant higher where each caterer prepared more than 150 lunches. Among schools without school lunchroom, more schools had caterers having severe musculoskeletal symptoms. Using multilevel analysis, we found that the number of lunches to be prepared per caterer was a significant risk factor of severe musculoskeletal symptoms (O.R. 4.67). Conclusions: This study showed that the number of lunches prepared per caterer has a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development of musculoskeletal disorder and that caterers work in an ergonomically highly risky job environment. The study results suggest that the number of caterers be increased to decrease the number of lunches prepared per caterer and the ergonomic environment be impro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