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일개 제조업 사업장에서 최근 집단 발병의 위험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A형 간염의 항체 양성률을 파악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제조업 사업장의 A형 간염 예방접종과 보건정책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방법: 2010년 3월 울산지역 한 제조업체에서의 근로자 중 사전에 A형 간염 항체 검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A형 간염 항체검사를 희망한 2,719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근로자들의 나이, 성별, 직무부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결과: 대상자들의 A형 간염 항체 양성률은 양성 1,899명(69.8%), 음성 820명(30.2%)이었다. 검사 대상자들의 연령대별 A형 간염 양성률은 24세 이하가 0명(0%), 25~29세는 12명(3.9%), 30~34세는 118명(26.5%), 35~39세는 203명(61.1%), 40~44세는 256명(86.8%), 45~49세는 335명(96.5%), 50~54세는 593명(98.7%), 55세 이상은 382명(100%)이었다. 연령대별로 직종을 나누어서 항체 양성률을 분석한 결과 24세 이하는 사무직, 생산직 모두 양성률 0%, 25~29세는 사무직 3.4%, 생산직 5.8%, 30~34세는 21.8%, 36.4%, 35~39세는 54.7%, 74.3%, 40~44세는 88.2%, 83.7%, 45~49세는 95.5%, 97.9%, 50~54세는 99.2%, 98.3%로 전체적인 사무직과 생산직의 항체 양성률이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연령별로는 30~39세 연령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각각 p<0.05)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항체 양성률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명확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A형 간염 예방접종 계획은 회귀방정식을 통한 예측 항체 양성률의 확률에 기초하거나 다음과 같은 고려를 추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0세 이상인 근로자들에게는 예방접종을 권고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이고, 30대 및 40대 근로자에는 항체검사를 실시한 후 개인별 접종여부를 계획하며, 20대 근로자는 예방접종을 시행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Objectives: The prevalence of hepatitis A decreases with improved hygiene and changing lifestyle. However, hepatitis A remains a global problem causing sporadic food-borne infections. Over the past 5 years, hepatitis A incidence has increased, and 15 deaths were reported in 2009 in Korea. Concerns about hepatitis A infection have increased. We checked hepatitis A virus antibody (HAV anti-IgG) in a large manufacturing company, so that the results could be a guideline for workplace preventive plan and health policy for hepatitis A. Methods: We investigated the seroprevalence of HAV anti-IgG and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employee volunteer, in a company in Ulsan. In addition, we estimated those factors that affected seroprevalence of HAV anti-IgG. Results: A total of 2,719 employee volunteers were enrolled into the study. The seropositive rate of HAV anti-IgG was 69.8% (n=1,899) and, the seronegative rate was 30.2% (n=820). There were no enrolled employees under age 24 years who tested positive for HAV anti-IgG; in this group, the seropositive rate was 0.0% (n=0); in 25~29 years the rate was 3.9% (n=12) and 26.5% (n=118) in 30~34 years olds. In the 35-39 ears, 61.1% (n=203) tested HAV anti-IgG positive and 86.8% (n=256) of 40~44 years tested positive. Other group tested as follows: 96.5% (n=335) in 45~49 year olds, 98.7% (n=593) in 50~54 year olds, and 100% (n=382) in over 55 years. There was a significantly increasing tendency to test HAV anti-IgG positive according to age group. In the 34-35 year olds, the seropositive rate exceeded the seronegative rate. Conclusions: HAV anti-IgG seropositive rate increased according to age. The result can used for guideline recommendationsand establishing hepatitis A poli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