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작업 중 메틸렌 클로라이드에 폭로되어 발생한 폐장염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폐장염 진단을 위해 임상적 평가, 방사선학적 검사 및 내과적 검사를 시행하였고, 메틸렌 클로라이드에 의한 업무관련성 평가를 위해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하였다. 결과: 흉부방사선 검사 상 폐침범 소견을 보인 후 급격한 호전을 보인 점, 동맥혈 검사 상 저산소 상태의 호흡성 산혈증을 나타낸 점, 그리고 고해상도 단층촬영 검사에서 젖빛유리모양의 음영증가 소견을 보인 점 등을 종합하여 폐장염(pneumonitis) 으로 진단하였다. 작업환경측정을 통해 메틸렌 클로라이드가 노출된 유일한 화학 물질이었으며 단시간 개인 노출 평가에서 최고 39.9 ppm의 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환자의 임상 진단과 작업력 등을 종합하여 메틸렌 클로라이드에 의한 폐장염으로 진단하였다.
Objectives: The authors report a case of pneumonitis caused by methylene chloride (MC). Methods: The patient was examined and diagnosed by clinical, radiologic, laboratorial and medical evaluation. The concentration of MC in the factory was measured to determine the exposure level. Results: The patient had an infiltration in chest X-ray, which underwent rapid relief of radiological finding, respiratory acidosis and hypoxemia in arterial blood gas analysis, and a ground-glass opacity in high resolution computerized tomography. MC was the only exposed chemical compound in this case. The concentration of MC was 39.9 ppm in the factory. Conclusions: We diagnosed this to be a case of pneumonitis by MC based on clinical laboratory findings, exposure history to MC and MC concentration in the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