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근로자의 뇌ㆍ심혈관질환의 업무관련성에 대한 고찰

Are Cerebrovascular and Cardiovascular Diseases among Employees Work - related?

근로자에게서 재직 중에 문제가 되는 뇌·심혈관질환은 심근경색증, 돌연사와 같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과 뇌경색 또는 뇌출혈과 같은 급성 뇌혈관질환이다. 최근까지의 관련 문헌 검토 결과 이러한 급성 뇌·심혈관질환의 업무관련성에서 다른 직업병과는 달리 업무적 요인이 대개 직접적인 발병원인으로서 보다는 유발인자로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문헌상 나타난 업무관련 뇌·심혈관질환의 발병기전은 사고성, 급성 과로성, 한시적 스트레스성, 만성 스트레스성 등 대개 네 가지 유형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따라서, 업무상 뇌·심혈관질환의 발병 원인 및 기전을 단지 막연한 개념의 로 다룰 것이 아니라, 앞에서 정리한 몇 가지 발병 유형별로 특성화지어 구분하여 다룰 필요가 있다. 각각의 발병 유형은 각각 다른 특성의 스트레스가 발병에 관여하여 다른 유형의 발병기전을 만들어 내는 것이므로 결과는 비슷하게 또는 같게 보일지 몰라도 사실상 다른 유형으로 구별하여 다루는 것이 연구를 하거나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