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10년 이상 다량의 지속적인 납 노출 후 또는 짧은 기간 심한 납중독이 반복된 후에 신장질환이 발생한다. 그리고 신장의 선암이 조산연의 경구투여나 인산연의 경구투여로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납이 사람에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에 대하여 아직 입증되지는 않았으나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사례: 환자는 17년간 PVC 사출업 배합작업 중 스테아린산 납에 노출되었으며, 직장신체검사에서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이 34/4.2 ㎎/dL 이었고, 소변검사에서 요당(+3)과 단백뇨(+3)가 나타났다. 신장초음파, 신장 컴퓨터단층촬영 그리고 조직병리 검사로 신부전 및 신세포암 진단되었다. 말초혈액검사에서 호염기점적혈구(basophilic stippled erythrocytes), 철적혈구(siderocyte), 망상세포(reticulocyte) 증가와 소구성 저혈색소성 빈혈(anemia) 소견이 보였고, 요산(Uric acid)이 13.7 ㎎/dL (참고치 2.5~8)로 증가하였다. Ca- EDTA lead momobilization test 투여 전에 9.2 ㎍/L이었고, 투여 후 24시간에서는 42.1739 ㎍/L로 측정되어 투여전에 비하여 투여 후 약 4.58배 정도의 농도가 증가하였다. 신장 조직의 납 분석에서 2.951 ㎍/g로 문헌의 신장암 환자에서의 보고인 2.47 ㎍/gm보다 높았다. 진단 2개월 후 좌측 근치적 신적출술을 시행 하였고 현재 복막투석 치료 중이다. 결론: 상기 환자는 납 노출로 고혈압 및 통풍 발생가능성이 높고, 이후 지속적 납 노출과 함께 고혈압, 통풍 또는 납의 직접적인 영향에 의해 신부전이 왔을 것으로 판단되며, 신장암 역시 납과 만성신부전의 영향에 의해 발생하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Introduction: Studies evaluating rats and mice have provided convincing evidence that renal adenoma and carcinoma are induced by oral doses of lead acetate and lead subacetate, as well as by parenteral doses of lead phosphate. In addition, at least 2 cases of kidney cancer associated with heavy exposure to lead have been reported. However, there is still not enough information to confirm or rule out an association between kidney cancer and exposure to lead. Case report: In this study, we describe a case of kidney cancer in 54-year-old male worker that was exposed to lead-stearate while employed in the polyvinyl chloride processing industry for 17 years. The patient presented with gout and hypertension. Further examination revealed proteinuria, glucose in the urine and elevated blood urea nitrogen/creatinine levels. Renal ultrasonography, renal computed tomography and renal biopsy revealed chronic renal failure and renal cell cancer. Conclusion: We concluded that the gout and chronic renal failure in this case was caused by chronic lead exposure. However, further study is required to determine if the renal cancer was induced by lead expo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