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흡연 및 음주가 혈중 납과 카드뮴 농도에 미치는 영향 : 제 4기 국민건강영양조사 토대

The Effects of Smoking and Drinking on Blood Lead and Cadmium Levels: Data from the Four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목적: 일반 인구집단에서 흡연과 음주습관이 혈중 납 및 카드뮴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양-반응 관계에 기초하여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8년에 수행된 제 4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납, 카드뮴 측정이 이루어진 20세 이상 남녀 1,901명을 대상으로 하여 인구학적 특성 및 생활습관에 따른 혈중납과 카드뮴 농도의 기하평균을 구하였으며, 분산분석(ANOVA)과 공분산분석(ANCOVA)이 이용되었다. 결과: 인구학적 변수 및 생활습관에 대한 보정 후에도 일평균 흡연량 및 알코올섭취량은 혈중 납, 카드뮴 농도와 유의한 양-반응 관계를 보였다. 일평균 흡연량은 혈중카드뮴 농도와(5개비당 약 0.1-0.2 ㎍/L 증가), 일평균 알코올섭취량은 혈중 납 농도(음주자에서 10 g당 약 0.1-0.2 ㎍/dL 증가)와 더욱 명확한 관련성을 보였다. 결론: 흡연과 음주에 따른 혈중 납 및 카드뮴 농도의 양-반응 관계는 명확하다. 저농도의 혈중 납, 카드뮴 농도에서도 유해한 건강영향이 가능하므로 이들 생활습관의 교정을 위한 공중보건상의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