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회사규모에 따른 직장 내 안전보건 정보 제공여부와 직업성 손상ㆍ이환율의 관계

The Relationships between Enterprise-scale Levels, Safety and Health Information Provisions in the Workplace, and the Consequential Attack Rate of Occupational Disease and Injuries

목적: 본 연구에서는 전국 임금근로자를 모집단으로 하여 회사규모와 산업안전보건 정보 제공 여부가 손상ㆍ이환율과 관련이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실시했던‘2006 근로환경조사’자료를 근거로 하였다. 설문내용 중 회사규모, 직장 내 안전보건 정보 제공 여부, 직업성 손상ㆍ건강악화 여부를 주요 변수로 하였으며, 개인요인, 근무형태 및 작업장 위험요인을 보정변수로 선택하였다. 결과: 월소득이 높을수록, 남자가 여자보다, 파트타임보다 전임이, 비교대 근무자보다 교대근무자가 더 직장에서 안전보건 정보제공을 잘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정보제공은 회사규모가 클수록 잘되고 있으며, 특히 종업원 수 10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은 10인 이상 기업보다 안전정보 제공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직장 내 안전보건 정보 제공을 잘 받는 그룹에서 직업과 관련한 손상ㆍ이환율이 유의하게 낮은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회사규모에 따라 손상ㆍ이환율이 변화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하지는 않았다. 결론: 손상ㆍ이환율에 대한 영향은 회사규모보다는 정보제공여부가 더 중요하며, 회사규모가 일정규모 이하라 할지라도 안전보건정보가 잘 제공되면 손상ㆍ이환율은 높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