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일개 대학병원 보건의료인의 직무관련 특성과 근골격계 증상의 관련성

Association between Job-related Factors and Musculoskeletal Symptoms in University Hospital Healthcare Workers

목적: 본 연구는 일개 대학병원의 보건의료인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증상 유병률을 알아보고 근골격계증상과 관련된 직무 관련 요인들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일개 대학병원 보건의료인 1,842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및 근골격계 증상에 대해 설문조사하였다. 인간공학적 평가는 ANSI Z-365 체크리스트를, 직무스트레스에 대해서는 한국형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KOSS-26)을, 우울 증상에 대해서는 한국판 CES-D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직종, 근무기간 등 직무관련 요인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과: 최종 응답자 1,183명 중 근골격계 증상 유병률은 53.3%이었다. 남성과 여성의 근골격계 증상 유병률은 각각, 25.6%, 63.9%이었다. 개인적 특성을 보정하여 성별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남성에서는 직무스트레스 총점이 높은 군(OR 3.05, 95% CI=1.62~5.74), 우울증상군이 (OR 2.18, 95% CI=1.07~4.43), ANSI분류에 의한 고위험군(OR 5.33, 95% CI=2.08~13.66), 여성에서는 직무스트레스(OR 2.14, 95% CI=1.53~3.00), 3교대근무(OR 1.81, 95% CI=1.26~2.60), 간호직(OR 1.82, 95% CI=1.22~2.73), ANSI분류에 의한 고위험군(OR 3.33, 95% CI=1.58~7.03)에서 근골격계증상 호소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결론: 보건의료인들의 근골격계 증상과 관련된 직무 특성을 살펴본 결과 ANSI Z-365 체크리스트에 의한 고위험군, 교대 근무, 간호직종, 직무스트레스, 우울 증상 등이 근골격계 증상과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인간공학적인 고려와 스트레스 감소 방안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