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바이러스( H C V )는 1 9 8 9년 C h i r o n사의 Choo 등( 1 9 8 9 )이 non-A, non-B형 간염 바이러스 g e n o m e을 c l o n i n g하는 데 성공하여 그 정체가 밝 혀진 것으로, 유전자 길이는 약 9 . 4 K b이고, 약 3 , 0 3 0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R N A바이러스이다 (Houghton et al., 1993; Hijikata et al., 1991). 과거에 만성 non-A, non-B형 간염으로 분 류되었던 환자의 대부분이 C형 간염으로 밝혀졌으며 (Jeffers et al., 1992; Villarejos et al., 1975), 급성간염으로만 그치는 A형 및 E형 간염 바이러스 와는 달리 C형 간염의 이환은 B형, D형, 그리고 G 형 간염과 함께 만성화할 잠재적 소지가 크며 (Linnen et al. 1996; Uchida et al. 1994), 특 히 C형 간염은 B형 간염보다도 만성화 경향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Dienstag & Isselbacher, 1998; Alter et al., 1992; Esteban et al., 1991; Alberti et al., 1991) 만 성 간질환의 관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우리나라에서의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양성자 유 병률은 공혈자에서 약 1 ~ 2 % (은상진 등, 1994; 이 충영 등, 1994; 김대원 등, 1993; 오영철 등, 1992; 이정녀 등, 1991; 김상인 등, 1990; 신학균 등, 1990)로, 건강진단 수검자나 일반 성인을 대상 으로 한 국내의 연구에서는 0 . 9 ~ 1 . 7 7 % (윤도경 등, 1998; 권소영 등, 1995; 정태흠 등, 1994; 한상우 등, 1994; 정지인 등, 1993; Kim et al., 1992)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손병철 등 ( 1 9 9 5 )의 연구를 제외하면 대상자의 연령층이 편중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령표준화를 하지 않았고, 손병철 등( 1 9 9 5 )을 포함한 대부분의 연구들이 선택 편견의 가능성이 있는 공혈자 자료나 건강진단자료 를 이용함으로써 조사된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양 성자 유병률을 우리나라 인구를 대상으로 일반화하 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에 연구자는 질병 집단이 아닌 건강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직장성인 및 그 배우자의 C형 간 염 바이러스 항체양성자 유병률을 조사하고자 종합 건진을 받은 수진자 중 개인비용으로 검진을 받은 인원을 제외한, 회사비용으로 종합건강진단을 받은 수진자만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직장성인의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양성자 유병률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인구를 표준인구로 하여 연령을 표준화시킨 C형 간 염 바이러스 항체양성자 유병률을 제시하고자 하였 다. 또한 업종별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양성자 유병 률의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O b j e c t i v e: This study was performed to determine the prevalence and age-adjusted prevalence of anti-HCV antibody among the employees and their partners in Korea, and whether prevalence varies with job type. Methods: The blood serum of 29,278 people, employees and their partners aged between 20 and 60 residing in Seoul or Kyung-gee province, were tested with Immunoradiometric Assay (IRMA) method using third generation anti-HCV serum. Results: Twenty-five among the 29,278 people tested positive; a prevalence rate of 0.9 per 1,000 (95% CI 0.6~1.3). The prevalences of different age groups were 0, 0.5, 1.3, and 4.2 per 1,000 among the subjects in their 20s, 30s, 40s and 50s respectively, which shows the increasing rate of prevalence with age. Age adjusted prevalence among employees was 1.3 per 1,000. The prevalences among different kinds of job were 1.9 per 1,000 (95% CI: 0.5~7.0) for construction, 1.7 per 1,000 (95% CI: 0.7~3.9) for finance, and 1.2 per 1,000 (95% CI: 0.2~6.6) for telecommunication. No significant statistical difference was found in the prevalence according to job type(p>0.05). C o n c l u s i o n s: Employees in Korea showed a lower prevalence rate of anti-HCV antibody than that of blood donors, health screening examinees and the general population. This result is in line with that of other studies abroad and is considered to be because employees may have lower rates of Hepatitis C risk activities, such as needle sharing, than unemploy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