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표면근전도와 전자각도기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 조립작업 위험요인 평가

Risk Factor Assessment Using Surface Electromyography and Electrogoniometer among Automobile Part Manufacturers

목적: 반복성이 높고 속도가 빠른 작업이 특성인 자동차 부품 제조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전완부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하여 위험요인을 정량화하고 구체적 노출기준을 제시하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방법: 세 곳의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의 전체 노동자 중 약 10 %를 표본추출하였고, 최종적으로 99명의 남성 노동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2003년 5월부터 2004년 9월까지 실시하였다. 노동자에게 작업 중완관절과 주관절에 전자각도기, 천지굴근과 요측수근신근에 표면근전도기, 흉부에 심박수 측정기를 장착시켜서 작업 중 관절의 움직임, 국소근육의 긴장도, 심박동수 및 에너지 소모량을 각각 측정하였다. 결과: 다중로짓회귀분석을 이용한 분석에서 연령, 체질량 지수, 직무스트레스를 보정한 후 완관절 굴곡 최대각, 천지굴근 비교활동도, 요측수근신근 비교활동도는 전완부근골격계 증상 유병률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관련이 있었다. 개인적 특성인 연령과 체질량 지수를 보정한 후, 전완부 근골격계 증상 유병률 비차비는 완관절 굴곡 최대 각이 7 6°이상일 경우 5.0(95% CI: 1.1-22.7), 천지굴근의 비교활동도가 2.8% 이상일 경우 14.0(95% CI: 1.5-128.8), 요측수근신근의 비교활동도가 3.8% 이상일 경우 7.3(95% CI: 1.1-49.4) 이었다. 결론: 전완부의 근골격계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완관절 굴곡각을 줄이고, 천지굴근 및 요측수근신근의 사용을 본 연구에서 제시한 기준 이하로 낮추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