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체내 납부담의 지표로서 누적 혈중 납량과 누적 혈중 ZPP가 납 관련 신기능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Cumulative Blood Lead and Cumulative Blood ZPP as Lead Body Burden on Renal Lead Biomarkers

목적: 체내 납부담의 지표로서 누적 혈중 납량과 누적혈중 ZPP가 납관련 신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678명의 납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시도 하였다. 방법: 누적 혈중 납량과 누적 혈중 ZPP는 입사시부터 매 1년간의 혈중 납량과 혈중 ZPP를 누적하여 구하였다. 입사시기가 1983년 이전인 납 작업자의 경우는 최초혈중 납량과 최초 혈중 ZPP를 그 이전의 값으로 추정하여 구하였다. 체내 납부담의 지표로서 골중 납량과 DMSA착화납량을 측정하였으며, 최근의 납 노출 지표로 서는 혈중 납량과 혈중 ZPP를 측정하였다. 신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로서는 임상 신기능 지표로서 BUN과 혈청 creatinine을 측정하였고, 신기능 조기지표로는 NAG (N-acetyl-D-glucosamide)와 RBP (Retinol binding protein)를 측정하였다. 결과: 혈중 납량과 혈중 ZPP의 누적지수와 골중 납량과는 결정계수(r²)는 각각 0.72와 0.567로서 유의한 상관이 있었으며 이들 누적지수와 골중 납량은 곡선형적 모델이 더 적합하였다. 신기능 지표들을 종속변수로 하고 성, 연령, 직력 및 음주와 흡연을 통제한 후 혈중 납량과 혈중 ZPP를 독립변수로 한 중회귀분석에서 혈중 납량은 4개의 신기능 지표들 중 지수 변환한 NAG와만 유의한 관련이 있는 반면, 혈중 ZPP는 지수변환한 NAG를 제외한 신기능 지표들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한편 신기능 지표들을 종속변수로 하고 연령 및 직력과 음주와 흡연을 통제한 후 체내 납 부담노출지표들을 독립변수로 한 중회귀분석에서 골중 납량과 혈중 ZPP 누적지수는 4개의 신기능 지표들과 유의한 관련이 있는 반면, DMSA 착화납량과 혈중납량 누적지수는 BUN을 제외한 신기능 지표들과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결론: 상기한 결과로 보아 혈중 납량과 혈중 ZPP의 누적지수는 체내 납부담의 지표로서 효용성이 입증되었으며, 특히 혈중 ZPP의 누적지수가 혈중 납량의 누적지수보다 체내 납부담의 대리지표로서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