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일부 법인 택시노동자의 교통사고와 불안전운전행동에 미치는 인적요인

Human Factors Involved in Traffic Accidents and Unsafe Driving Behaviors of Taxi Drivers

목적: 본 연구는 택시 업종을 대상으로 택시노동자의 다양한 인적특성들이 불안전운전행동을 매개로 교통사고와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총 6개 택시사업장에 335명의 택시노동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법으로 지난 1년간 교통사고 횟수와 운전 중 불안전한 행동 수준을 파악하였다. 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개별 노동자의 인적 특성을 수집하여 요인분석을 통해 직무요인, 정신건강요인, 연령요인, 건강습관요인, 수면요인으로 범주화 하였고,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이들 요인들이 불안전운전행동을 매개로 교통사고 횟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결과: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직무요인(β: 0.122), 수면요인(β: 0.114), 그리고 불안전운전행동 (β: 0.018)은 교통사고 횟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불안전운전행동을 통해 교통사고 횟수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직무요인(β: 1.319), 정신건강요인(β: 6.429), 건강습관요인(β: 1.177)이었다. 결론: 본 연구 결과 택시 교통사고는 택시노동자의 일반적 특성, 정신건강상태, 직업적 특성이 불안전운전행동을 매개로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효과적인 택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이들 인적 요인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