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직무스트레스가 업무상 손상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방법: 2006년 9월 1일부터 약 2개월간 중소규모 사업장 중 제조업 및 서비스업으로 분류되는 40개 사업장 3,704명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2007년 3월부터 설문조사 이후 4개월 동안의 업무상 손상 경험을 파악하였다. 최근 4개월간의 업무상 손상 경험 유무를 종속변수로 하였고 개인적 특성, 근무 특성, 직무스트레스 하위 영역을 독립변수로 하여 chisquare test를 통한 단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chisquare test에서 업무상 손상 경험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일반적 특성들과 작업관련 특성들을 독립변수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보정된 비차비(adjusted odds ratio)를 계산하였다. 결과: 1차 및 추적 설문조사에 공통으로 응답한 자는 총 1,241명 이었으며 최근 4개월 동안 업무상 손상을 한번 이상 경험한 근로자는 199(16%)명이었다. 단변량 분석 결과, 연령은 20~30대, 이혼이나 사별한 근로자(22.7%)가 그렇지 않은 군(미혼 19.6%, 기혼 13.7%)에 비해 업무상 손상 경험률이 높았으며 일상생활 스트레스가 높은 군(23.5%)이 그렇지 않은 군(낮은 군 14.0%, 중간 군 15.5%)에 비해 업무상 손상 경험률이 높았다. 생산직(17.9%)이 사무직(10.4%)에 비해 업무상 손상 경험률이 높았고 근무기간이 1년 미만인 군(20.1%)이 다른 군에 비해 높은 업무상 손상 경험률을 보였으며 비정규직(20.2%)이 정규직(13.6%)보다 업무상 손상 경험률이 높았다. 성별, 연령, 결혼상태, 일상생활 스트레스, 직종, 근무경력, 고용형태를 보정한 다변량분석을 시행한 결과 직무 요구도(OR=2.23, 95%CI=1.61~3.08), 조직체계(OR=1.63, 95%CI=1.19~2.23), 보 상 부 적 절(OR=1.42, 95%CI=1.03~1.95), 직장문화(OR=1.55, 95%CI=1.13~2.13)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업무상 손상 경험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한편, 손상의 중증도에 따라 자가치료군, 병원치료군으로 나누어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했을 때 직무요구도, 조직체계, 보상부적절, 직장문화, 직무스트레스 총점이 높은 군에서 자가치료를 받은 업무상 손상 경험의 비차비가 유의하게 높았으나 병원치료를 받은 손상의 비차비는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직무스트레스가 업무상 손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특히, 직무요구도, 조직체계, 보상부적절, 직장문화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직무스트레스를 느끼는 근로자가 업무상 손상 경험의 위험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job stress and occupational injury among Korean employees. Methods: The data was obtained from a work-stress survey that was administered to employees of small and medium-sized companies in Incheon, Korea. A four-month prospective follow-up study was conducted (the baseline study was conducted from September 2006 to October 2006, and the follow-up study was done from March 2007 to April 2007). A total of 1,241 participants (774 males and 467 females)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A structured self-reported questionnaire was used to assess each respondent’s sociodemographics, work related factors, job stress, and occupational injury. Job stress was measured using 24 items (7 sub-scales) of the Short Form of the 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KOSS-SF). Occupational injuries were assessed by self-report during the follow-up period. We estimated the relation of job stress to occupational injury using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Results: A total of 199 employees (16.0%) had suffered at least one occupational injury during the previous 4-months. After adjustment for confounding variables, the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indicated that the groups with high stress as related to ‘Job demand’ (OR=2.23, 95% CI=1.61-3.08), ‘Organizational system’ (OR=1.63, 95% CI=1.19-2.23), ‘Lack of reward’ (OR=1.42, 95% CI=1.03-1.95) and ‘Occupational climate’ (OR=1.55, 95% CI=1.13-2.13) were more likely to experience occupational injury than the other groups. Conclusions: Our results tend to suggest that job stress is associated with occupational injury. The importance of job stress should be acknowledged and stress management programs need to be started to minimize the occupational injury caused by job st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