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중소규모 사업장의 작업관련성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참여형 개선기법( PAOT) 적용사례

Application of Participatory Action-Oriented Training (PAOT) to Small and Medium Sized Enterprises for Prevention of Work-related Musculoskeletal Disorders

목적: 급증하고 있는 작업관련성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위해 중소규모 사업장에 적용한 참여형 개선활동 기법(PAOT)의 실행과정과 결과를 기술하고자 한다. 방법: 경북 구미소재 일개 대학병원에서 보건관리대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200여 개 사업체 중 선착순으로 워크샵 참가를 신청한 10개 사업체, 39명을 대상으로 작업관련성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PAOT 워크샵을 2회 실시하였다. 워크샵은 현장 체크리스트 실습을 통한 실습교육과 체크리스트 항목에 대한 원리 및 모범사례 사진을 설명하는 주제 발표 시간, 참가자들의 그룹토의로 이루어졌으며, 마지막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사업장에서 시행할 개선활동을 단기계획 3가지와 장기계획 3가지로 나누어 수립하여 발표하도록 하였다. 결과: 2회의 워크샵에서 참가자들이 제시한 작업환경 개선계획은 모두 47건으로 단기개선계획 27건, 장기개선계획 20건이었다. 3~6개월 후 각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작업환경 개선계획의 실행여부를 확인한 결과, 개선이 계획대로 완료된 건이 전체 47건 중 25건(53.2%), 현재 진행 중인 건이 8건(17.0%), 아직 실시되지 않은 건이 14건(29.8%)으로 과반수 이상의 개선계획이 실제적으로 수행되었다. 결론: PAOT 프로그램이 아직 객관적으로 평가되지는 않았지만 국내 중소기업에서의 작업관련성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중재기법으로서 하나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