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제조업 근로자들의 혈청 Perfluorooctanoic Acid (PFOA) 농도와 생활습관 및 직업적 관련요인

Lifestyle and Work related Factors Associated with Serum PFOA among Workers at Manufacturing Companies

목적: PFOA에 노출이 가능한 제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혈청 PFOA농도를 조사하고 생활습관, 직업적 요인, 간기능 및 혈청 지질과의 관련성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7년 8월부터 12월까지 부산지역 1개 대학병원 산업의학과에서 건강진단을 받은 PFOA노출 가능성이 있는 제조업 사업장 근로자 남자 203명과 여자112명의 총31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생활습관 및 직업적 요인을 설문조사 하였고, 혈청 PFOA 농도를 LC-MS/MS로 분석하였으며, 간기능 및 혈청 지질 검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혈청 PFOA 농도의 평균은 전체가 8.0 ng/mL이었으며, 남자가 9.0 ng/mL, 여자가 6.3 ng/mL로 남자가 여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1).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성, 연령, 체질량지수, 총 콜레스테롤 등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에서, 연령이 많을 수록, 총 콜레스테롤이 높을 수록, 체질량지수가 낮을 수록 혈청 PFOA의 농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성과 연령을 보정한 교차비를 산출한 결과, 섬유제품 염색, 정리 및 마무리 가공업(OR 6.16)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주형 및 금형 제조업(OR 4.84), 선박 구성부분품 제조업(OR 3.87), 플라스틱 합성피혁 제조업(OR 10.05)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결론: 제조업 근로자들의 혈청 PFOA 농도는 성, 연령 및 총 콜레스테롤 등과 관련성이 있었고, 업종별로는 섬유제품 염색, 정리 및 마무리 가공업에서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PFOA의 인체 위해성을 조사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가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