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장시간 근로는 근로자의 정신적, 생리적 건강 형태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우울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자살은 전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는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장시간 근로와 자살 생각의 관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제 4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결과(2007~2009) 중 전일제 근로를 하는 근로자 4,539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근로 시간은 주 40시간 미만, 주 40~51시간, 주 52~59시간, 주 60시간 이상의 4개의 군으로 분류하였다. 통계 분석은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으며 일반적인 특성 및 직업적인 특성을 보정하여 근로 시간별 자살 생각을 비교하였다. 결과: 근로 시간별로 주 40-51시간 근로하는 군의 자살생각이 9.5%로 가장 낮았으며 주 52~59시간 14.8%, 주 60시간 이상 15.7%, 주 40시간 미만 17.2%의 자살생각을 보였다. 일반적인 특성 및 직업적인 특성을 보정한 후에도 주 40~51시간 근로하는 군의 자살 생각이 가장 낮았으며 주 52~59시간 OR 1.413(p-value: 0.058), 주 60시간 이상 OR 1.380(p-value: 0.020), 주 40시간 미만 OR 1.164(p-value: 0.358)로 주 60시간 이상 근로하는 군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장시간 근로가 높은 자살 생각과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은 장시간 근로에 기인하였을 가능성이 있음으로 근로 시간의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long working hours and suicidal ideation. Methods: Data based on the four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_(2007~2009) pertaining to a total of 4,539 full-time workers were analyzed. Working hours were divided into four groups (60 hours/week).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ing hours and suicidal ideation was then analyzed after adjusting for general and occupational characteristics using a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model. Results: Working 40-51 hours/week showed the lowest suicidal ideation(9.5%), whereas working 52~59 hours/week, over 60 hours/week and less than 40 hours/week showed suicidal ideations of 14.8%, 15.7% and 17.2% respectively. Even after adjusting for general and occupational characteristics, employees working 40~51 hours/week had the lowest suicidal ideation. Working 52~59 hour/week, over 60 hours/week and less than 40 hours/week showed an odds ratios of 1.413(p-value: 0.058), 1.380(p-value: 0.020) and 1.164(p-value: 0.358) respectively. Conclusions: The results suggest that working long hours, especially over 60 hours per week, is related to suicidal ide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