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제조업 노동자의 신체부위별 근골격계 증상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신체부위별 증상 여부에 따른 삶의 질의 차이를 밝힘으로써, 향후 작업관련성 근골격계질환의 예방 및 관리대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방법: 충남지역에 위치한 금속관련 제조업 사업장 5곳의 남성생산직 노동자 823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증상과 삶의 질(SF-36)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였다. 신체부위별 근골격계 증상 유병률을 구하고, 증상 유무에 따른 건강 관련한 삶의 질의 비차비를 구하였다. 결과: 각 부위별 근골격계 증상 유병률은 상지 64.6%, 허리 44.0%, 하지 39.6% 이었다. SF-36은 근골격계 증상이 있는 경우 모든 하부 영역에서 평균 점수가 낮았다. 각 영역별 비차비는 상지의 경우 신체적 기능, 신체적 역할 제한, 감정적 역할 제한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차비를 보였고, 허리의 경우 일반건강, 신체적 기능, 활력 영역에서 비차비가 높았으며, 하지의 경우 신체적 기능, 감정적 역할 제한 영역의 비차비가 높게 나타났다. 결론: 근골격계 증상은 노동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
Objective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symptoms of work-related musculoskeletal disorders (WMSDs)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QoL). Methods: WMSDs symptoms were measured by a self-assessed questionnaire on musculoskeletal disorders symptoms and health-related QoL was measured by SF-36. Analysis of variance and logistic regression were used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WMSDs and health-related QoL. Results: The prevalence of WMSDs was 64.6% in the upper limbs, 44.0% in the low back, and 39.6% in the lower limbs. Subjects with musculoskeletal symptoms had significantly lower scores on all SF-36 dimensions than those without symptoms among all body parts. Compared with the control, the case’s odds ratio was higher in all SF-36 dimensions, especially for physical functioning. Conclusions: WMSDs have a negative effect on health-related QoL. The essential prevention of WMSDs requires intervention for health promotion in manufacturing wor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