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일부 지역 주민에서 심박동수 변이와 대사증후군의 상관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Heart Rate Variability and Metabolic Syndrome at a Rural Area

목적: 우리나라의 심혈관계 질환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중요한 국민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일개 지역사회에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파악하고, 심박동수 변이와 대사증후군의 관계를 조사하는 것이다. 방법: 이 연구는 단면연구로 계획되었으며 20세에서 87세에 이르는 1, 028명의 피검자를 검사하였다. 심박동은 앉은 자세로 5분간 측정하였으며, 측정된 자료는 시간영역 분석과 주파수영역 분석의 두가지방법으로 처리하였다. 모든 피검자들은 대사증후군 진단을 위한 다섯가지 항목을 검사 받았다. 결과: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남녀 각각 25.9%와 27.7%였다. 심박동수 변이의 평균값은 대사증후군의 이환 집단이 정상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회귀분석 모형에서 대사증후군 이환은 연령 성별을 보정한 상태에서 심박동수 변이를 유의하게 낮추는 영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대사증후군이 심혈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심박동수 변이를 통하여 이를 진단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대사증후군과 심박동수 변이의 관계를 올바로 평가하기 위해 추적연구를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