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소방 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동맥경화성 병변과의 관련성을 KOSS와 동맥경화성 지표인 총경동맥 내중막 두께를 통해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2011년 1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건강진단을 목적으로 내원한 922명의 소방공무원 중 평가가 가능했던 838명의 남성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문진과 자가 기입식 설문지를 통해 일반적 특성, 직업적 특성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고, 공복상태에서 혈액검사를 시행하였다. 직무스트레스는 KOSS 단축형 24문항을 사용하였고, 동맥경화성 지표인 총경동맥 내중막 두께를 비침습적 방법인 초음파를 이용해 측정하였다. 총경동맥 내중막 평균 두께를 기준으로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이분하여 일반적 특성, 작업부서, 심혈관계 위험인자, 직무스트레스 하부요인과 단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직무스트레스 하부 영역별로 직무스트레스와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총경동맥 내중막 두께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직무스트레스의 수준을 독립변수로, 총경동맥 내중막 두께를 종속변수로 하여 작업부서와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하게 나온 연령, 체질량지수와 심혈관계 위험요인을 보정하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고 각각의 하위영역에서의 교차비를 구하였다. 결과: 평균 나이는 40.4±8.6세 였고, 총경동맥 내중막 두께는 우측 0.534±0.143 mm 였고, 좌측 0.532±0.156 mm 였다. 우측 총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직무스트레스 총점수가 높은 군에서는 0.541±0.145 mm, 낮은 군에서는 0.528±0.140 mm 이었고, 좌측 총경동맥 내중막 두께는 높은 군에서 0.545±0.158 mm, 낮은 군에서는 0.521±0.144 mm 이었다. 단변량 분석에서 나이, 체질량지수가 증가할수록, 고혈압 유무, 고지혈증 유무가 좌, 우측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높은 군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당뇨병 유무가 우측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높은 군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직무스트레스 하부 영역 중에서 조직체계, 직장문화 영역에서 우측 경동맥 내중막 두께와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결론: KOSS 하부영역 중 조직체계, 직장문화 영역이 높은 군이 오른쪽 총경동맥 내중막 두께 증가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을 위해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Objectives: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the common carotid intimamedia thickness as an indicator of atherosclerosis (cardiovascular disease) among male firefighters in a metropolitan city. Methods: Between November and December 2011, a total of 838 participants were analyzed using a questionnaire, which included the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job-related factors, health-related behaviors, and job stress. Job stress was measured using the 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Short Form (KOSS-SF). The job stress data was merged with the clinical laboratory data and common carotid intima-media thickness (CIMT) by a medical examina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the CIMT was examined by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adjusted for the general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 revealed, the organizational system (adjusted OR 1.381 95% CI=1.005~1.898) to be associated with the right CIMT.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adjusted for general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 and job types, the occupational climate (adjusted OR 1.392, 95% CI=1.009~1.922) was also associated with the right CIMT. Conclusions: The level of job stress, particularly in regard to the organizaional system, shows a correlation with the right CIMT. Therefore, further preventive efforts and studies of firefighters will be needed to reduce job stress and help prevent cardiovascular dis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