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TDI는 직업성천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과거 TDI에 노출된 작업자들의 천식 발생률을 5~6% 가량 보고하였고, 국내에서도 2-20%에 이르는 유병율을 보고한바 있다. 작업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노출량이 감소된 최근에도 T D I에 의한 직업성천식에 대한 보고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와 진단과정을 통해 유병율을 구하고 질병발생의 변화양상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인천지역에서 특수건강진단을 수행하는 2개 기관의 TDI 노출 근로자 400여명 중, 사업장의 규모가 5 0인 이상이며 사업주가 연구진행을 허락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중 직접적으로 TDI에 노출되는 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170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에 대해 설문지와 산업의학의사의 면담을 통한 작업관련성 평가를 근거로 정밀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에 대해 메타콜린 유발시험, TDI 유발시험 등을 수행하여 직업성천식을 확인하였다. 결과: 설문조사 결과 11명이 직업과 관련하여 천식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6.9%), 이중 7명에서 메타콜린 유발검사 양성소견을 보였다. TDI에 의한 특이유발시험 결과 1명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이 집단에서 TDI에 의한 직업성천식의 유병율은 0.58%였다. 결론: 과거 국내연구에서 TDI에 의한 직업성천식의 유병율이 2~20%에 이르렀던 데 비해, 본 연구에서는 0.58%로 나타났다. 이는 국외 논문에서도 나타나는 경향으로 작업장 노출량 감소로 점차 발생률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미 증상이 나타난 근로자들이 부서를 옮기거나, 직장을 그만둠으로 인해 그 유병율이 과소평가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된다.
Objectives: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estimate the prevalence of isocyanate-induced occupational asthma in toluene diisocyanate (TDI) exposed workers. Methods: We examined 170 workers who had been directly exposed to TDI through a medical questionnaire, physical examination, and pulmonary function test. Based on screening examination, workers with suspected occupational asthma were selected for further evaluation such as methacholine and TDI challenge tests. Results: Eleven (6.9%) among 170 workers complained of symptoms of occupational asthma, and 7 among these 11 symptomatic workers showed positive responses to the methacholine challenge test (4.1%). One spray painter was confirmed as having the TDI induced occupational asthma following a positive response to TDI challenge test. Conclusions: The prevalence of TDI-induced asthma was at 0.58% was lower than that for former studies (2-20%). Improved workplace environment, lower level of TDI exposure compared to the past, and the healthy workers effect may have contributed to this low rate of asthma prevalence in workers with TDI expo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