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이공계 연구활동 종사자들에서 기질 및 성격과 직무스트레스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Temperament, Character and Job Stress of Researchers in Science and Engineering Colleges

목적: 이 연구를 통해 이공계열 석·박사과정 연구활동 종사자들의 직무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하고 개인의 고유한 특성인 기질 및 성격과 직무스트레스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54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및 기질 및 성격검사-성인용(TCI-RS)과 한국형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 단축형(KOSS-SF)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충실한 응답자 220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카이제곱 검정, 독립 t-검정, Mann-Whitney 검정, 분산분석, 상관분석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과의 연관성을 보았고 기질 및 성격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기질 및 성격의 척도를 독립변수로 하여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PASW 18.0 version). 결과: 나이, 학위 과정, 주당 근무 시간, 총 근무기간, 흡연 유무, 운동 유무, 질병 과거력에 따라 직무스트레스 차이가 있었고 주당 근무 시간, 흡연 유무에 따라 기질 및 성격 척도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들의 직무요구, 관계갈등 영역의 스트레스 점수는 상위 50% 이상이었다.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질 척도의 직무스트레스 하부영역 설명력은 9.9~31.2%, 성격 척도의 직무스트레스 하부영역 설명력은 5.6~24.9%였다. 결론: 직무스트레스는 직무환경 뿐만 아니라 개인의 고유한 특성인 기질 및 성격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는 근무환경 뿐 아니라 개인의 고유한 인성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