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를 통해 이공계열 석·박사과정 연구활동 종사자들의 직무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하고 개인의 고유한 특성인 기질 및 성격과 직무스트레스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54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및 기질 및 성격검사-성인용(TCI-RS)과 한국형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 단축형(KOSS-SF)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충실한 응답자 220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카이제곱 검정, 독립 t-검정, Mann-Whitney 검정, 분산분석, 상관분석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과의 연관성을 보았고 기질 및 성격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기질 및 성격의 척도를 독립변수로 하여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PASW 18.0 version). 결과: 나이, 학위 과정, 주당 근무 시간, 총 근무기간, 흡연 유무, 운동 유무, 질병 과거력에 따라 직무스트레스 차이가 있었고 주당 근무 시간, 흡연 유무에 따라 기질 및 성격 척도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들의 직무요구, 관계갈등 영역의 스트레스 점수는 상위 50% 이상이었다.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질 척도의 직무스트레스 하부영역 설명력은 9.9~31.2%, 성격 척도의 직무스트레스 하부영역 설명력은 5.6~24.9%였다. 결론: 직무스트레스는 직무환경 뿐만 아니라 개인의 고유한 특성인 기질 및 성격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는 근무환경 뿐 아니라 개인의 고유한 인성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job stress level of post-graduate students in schools of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 in order to evalu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emperament, character and job stress. Methods: All the 254 subjects were interviewed by means of a structured questionnaire, KOSS-SF and TCI-RS. Among them, only 220 were eligible for analysis. Statistical methods used included chi-square test, independent t-test, Mann Whitney test, ANOVA test,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with PASW ver.18. Results: Age, degree course, working hours per week, work tenure, smoking habits, exercise, and disease history were associated with job stress and hours worked per week, smoking being associated with TCI-RS subscales. For job demand, interpersonal conflict scores were higher than Korean standard. In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es, R2 scores of temperament subscales on job stress were 0.099~0.312 and those of character subscales on job stress were 0.056~0.249. Conclusions: Job stress was associated with the unique traits of individuals, temperament and character. In order to manage job stress, the personality, as well as work environment, was found to be important consider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