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우리나라에서 직업군에 따른 자살의 표준화사망비와 연령보정 비례사망비의 추세

Suicide Trend of Standardized Mortality Ratio and Age Standardized Proportion Mortality Ratio According to Occupational Groups in Korea:1993-2007

목적: 본 연구는 1993년 부터 2007년 까지의 직업군별 자살 사망률 추이를 비교하여, 타 직업군에 비해 높은 표준사망비와 비례사망비를 갖은 집단을 찾고자 하였다. 방법: 대한민국 통계청의 1993-1997, 1998-2003, 2004-2007년 기간의 전국민 사망자료를 각각 1995, 2000, 2005년의 대한민국의 전국민 센서스 자료와 짝을 이루게 구성하였다. 자살은 고의적 자의에 의한 상해가 원인이 되는 모든 사망으로 정하였고, 사망외인 코드 중 X60-X84 및 Y870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의 하였다. 남녀별 5개의 직업군에 따라 연령보정비례사망비(sPMR)와 연령보정표준사망비(SMR)를 구하였다. 결과: 남성의 경우, 가장 높은 SMR은 농림어업군이었고 (SMR: 341, 95% CI: 331~346), 가장 높은 sPMR은 단순노무직이었다 (sPMR: 118, 95% CI: 113~121). 가장 낮은 SMR과 sPMR은 관리-전문가 집단이었다 [SMR(95% CI): 21(19~1), sPMR(95% CI) :78 (75~80)], . 여성의 경우, 가장 높은 SMR과 sPMR이 농림어업군이었다 [SMR (95%CI): 316(296~327), sPMR(95% CI): 130(122~135)]. 가장 낮은 SMR과 sPMR은 기능-기술직이었다[SMR (95%CI): 27(23~30), sPMR (95% CI) :71(61~77)]. 전체적으로는, 1993년부터 2002년 까지 직업군별 자살의 차이는 증가 되었으나, 2003년 이후 점차 감소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남자 단순 노무직의 높은 자살을 나타냈고, 농림어업 군은 전체 직업군에 비해 매우 높은 자살 수준을 보이다가 2003년 이후에는 급격하게 감소 하였으나 여전히 가장 높은 자살을 보이는 집단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