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시화반월 공단 인근 일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DHD의 유병률 및 ADHD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연구를 실시하였다. 방법: 시화반월 공단 인근 3개 초등학교 학생 2학년에서 6학년까지 573명을 대상으로 DuPaul에 의해 개발된 아동용 행동평가 척도를 사용하여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평가하였다. 설문지를 이용하여 연구 참가자의 인구학적 특성, 생활환경 및 주거 환경요인, 생활습관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와의 관련성에 대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전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유병률은 9.4%로 성별로는 남자 어린이가 여자 어린이에 비해 3.19배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9세를 기준으로 10세의 경우 1.29배, 11세는 0.83배, 12세 0.67배, 13세 0.44배로 나타났다. 정신계통 질환의 가족력과 관련해서는 병력이 있는 군이 없는 군에 비해 8.69배(95% CI:1.93~39.22), 거주지에 인접한 도로가 있는 군이 없는 군에 비해 2.21배(95% CI:1.20~4.05), 핸드폰을 소지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소지한 어린이들에 비해 2.27배(95% CI:1.21~4.26), 해산물을 섭취하지 않는 어린이들이 섭취하는 어린이들에 비해 2.08배(95% CI:1.08~4.00)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높게 나타났다. 결론: 정신계통 질환의 가족력, 거주지 인접 도로, 핸드폰, 해산물 섭취와 관련해서 ADHD 유병률의 차이가 있었으며, 이는 아동을 둘러싼 생활환경 및 주거환경의 환경적 요소, 생활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ADHD의 발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공단 지역과 같이 특수한 환경을 가진 지역의 어린이들에 대한 ADHD 유병률 조사와 외부환경 물질에 대한 생체학적 지표 및 사회, 경제, 문화, 인구학적 요인 등 관련 요인에 알아보는 연구가 필요하며, 아울러 이러한 공단지역에서의 ADHD의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에 따른 유병률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Objectives: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prevalence of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ADHD) as well as the relationship between ADHD and related factors amo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living nearby Shihwa-Banwol industrial complex. Methods: A cross-sectional survey was conducted on 573 elementary students living nearby Shihwa-Banwol industrial complex. Dupaul ADHD rating scales were used for assessment of ADHD. Information on age, gender, birth weight, family history, environmental factors including second-hand smoke, house income, house type, bring up a child, road proximity and behavioral factors including outside activity time, eating habits, and cell phone usage were based on data from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and all odds ratios were adjusted according to age and gender. Results: The prevalence of ADHD was 9.4%, and those aged 10 years were the most affected. Male elementary school students were 3.19 times (95% CI:1.71~5.93) more likely to have ADHD than females. ADHD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family history of mental disease (adjusted OR 8.69; 95%CI 1.93~39.22), lack of cell phones usage (adjusted OR 2.27; 95%CI 1.21~4.26), a road adjacent to child’s residence (adjusted OR 2.21; 95%CI 1.20~4.05) and lack of seafood consumption (adjusted OR 2.08; 95%CI 1.08~4.00). Conclusions: More research effort should be focused on determining the prevalence of ADHD and relevant factors among children living nearby industrial complex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