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병원 근로자들의 고용형태에 따른 직무 스트레스와 삶의 질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Stress and Quality of Life for Hospital Workers by Type of Employment

목적: 본 연구는 병원에 종사하는 정규직, 비정규직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삶의 질 수준을 파악하고 직무스트레스와 삶의 질과의 관련성 및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위해 수행되었다. 방법: 자기기입형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정규직 172명, 비정규직 189명이 최종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단축형(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short form), 삶의 질 측정을 위한 도구 WHOQOL-BREF를 사용하였다. 결과: 정규직에 비해 비정규직에서 직무스트레스 수준이 높았다. 정규직은 직무요구도와 직장문화의 항목에서, 비정규직은 직무자율성, 직무불안정성, 보상부적절의 항목에서 직무스트레스 요인이 유의하게 많았다. 삶의 질 수준은 정규직 근로자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심리적 영역, 사회적 영역, 생활환경 영역에서 비정규직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결론: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요인과 삶의 질 수준은 달랐다. 고용형태를 막론하고 직무스트레스는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비정규직은 직장문화로 인한 스트레스 요인이 많을수록 삶의 질이 낮았다. 따라서 병원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적절한 관리 혹은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며,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들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