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방사선 방어용 앞치마를 착용하는 방사선 관련 종사자들의 근골격계 증상호소와 관련요인

Musculoskeletal Symptoms and Related Factors for Nurses and Radiological Technologists Wearing a Lead Apron for Radiation Protection

목적: 본 연구는 방사선 방어용 앞치마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방사선 관련 종사자들의 근골격계 증상 호소율을 알아보고, 근골격계 자각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심혈관조영실과 방사선과 혈관조영실에 근무하는 방사선 관련 종사자 1 9 2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자각 증상에 관한 NIOSH의 표준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각 부위별 증상 호소율은 등/허리가 51.0%로 가장 높았으며, 어깨가 49.0%, 다리/무릎/발목이 47.9%의 순이었다. 부위별 근골격계 증상 호소율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기 위해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어깨부위 근골격계 증상호소에는 방사선 방어용 앞치마의 착용시간이 길수록, 투피스형의 착용형태가 높은 증상 호소율을 보였다. 등/허리 부위에서는 방사선 방어용 앞치마 착용시간이 길어질수록, 여성보다 남성이,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길수록, 근무 시간 중 휴식시간이 짧을수록 높은 증상 호소율을 보였다. 다리/무릎/발목 부위에서는 현 근무부서의 경력이 많을수록, 방사선 방어용 앞치마 착용시간이 길어질수록, 근무 중 휴식시간이 짧을수록 높은 증상 호소율을 보였다. 결론: 대상자의 부위별 근골격계 증상호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방사선 방어용 앞치마의 착용시간과 착용형태로 조사되었다. 그러므로 방사선 방어용 앞치마를 착용하는 대상자는 방사선 방어용 앞치마를 착용함으로 발생 가능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착용시간의 조절, 근무 중 적정한 휴식시간의 배분과 연장 등이 필요하리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