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δ-aminolevulinic acid dehydratase(ALAD)는 다형질성 (polymorphism)의 특성이 있어 유전형질에 따라 납의 인체영향이 다르다고 보고 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 유전인자의 다형질성이 신기능 지표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조사대상으로는 납 취급 사업장에서 납 작업에 종사하는 935명의 남자 근로자들과 동일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비 납 작업자 8 7명을 선정하였다. 단면적 신기능지표로는 BUN, 혈청 creatinine, 혈청 uric acid, 요중 총단백을 측정하였으며, 납 폭로 지표로는 혈중 납량을 측정하였다. 또한 개인 일반 변수로서 체중, 연령, 직력과 흡연 및 음주습관을 조사하였다. 결과: 납 작업자 군의 혈중 납의 평균(표준편차)은 25.4±10.9㎍ /㎗이었으며, 비 납 작업자 군의 평균(표준편차)은 10.1±2.8㎍/㎗로서 양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납 작업자 군에서 이형유전형질인 ALAD2 유전자형을 가진 납 작업자는 99명으로 전체의 10.6%를 차지한 반면, 비 납 작업자 군에서는 ALAD2를 가진 근로자는 4명으로 전체의 4.6 %이었으며 양 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동형유전형질인 ALAD1 유전자형 군의 혈중 납의 평균(표준편차)은 23.9±11.4㎍/㎗ 이었고 ALAD2 유전자형 군의 평균(표준편차)은 25.8±10.7㎍/㎗이었으나 양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신기능 지표들인 BUN, 혈청 creatinine, 혈청uric acid 및 요중 총단백의 평균은 납 작업자 군이나 비 납 작업자 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유전형질구분에 따른 차이도 없었다. 연령, 직력, 체중, 음주여부, 흡연여부 및 혈중 납을 통제한 후 B U N의 중위수를 기준으로 중위수이상 유무를 종속변수로 하고 관련변수들을 통제한 후실시한 logistic 분석에서는 ALAD2 유전자형의 odds ratio가 0.59 (95% 신뢰구간: 0.38-0.91)이어서 ALAD2 유전자형 군에서 ALAD1 유전자형 군보다 41% 적게 중위수를 가질 것으로 판명되었다. 혈청 creatinine의 중위수를 기준으로 중위수이상 유무를 종속변수로 하고 관련변수들을 통제한 후실시한 logistic 분석에서는 ALAD2 유전자형의 odds ratio가 0.64 (95% 신뢰구간: 0.40-0.98)이어서 ALAD2 유전자형 군에서 ALAD1 유전자형 군보다 3 6 %가 적게 중위수를 가질 것으로 판명되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ALAD2 유전자형이 ALAD1 유전자형보다 납에 의한 체내대사에서 보호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Objective: δ-Aminolevulinic acid dehydratase (ALAD) is a polymorphic enzyme that has two alleles, ALAD1 (ALAD1-1 as genotype) and ALAD2 (ALAD1-2 or ALAD2-2 as genotype). ALAD genotype has been reported to modify the pharmacokinetics and toxicity of lead. The authors investigated the influence of ALAD genotype polymorphism on renal function in lead workers. Methods: We studied 935 male lead workers and 87 male non-lead workers in the same industries. For cross-sectional renal indices, blood urea nitrogen (BUN), serum creatinine, serum uric acid and urine total protein were selected. Blood lead level was also measured an index of lead exposure. Information on weight, age, job duration, and smoking and drinking habits was collected. Results: Whereas the mean blood lead level of lead workers was 25.4±10.9 ㎍/㎗, that of non-lead workers in the same premise was 10.1±2.8 ㎍/㎗, and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Whereas the prevalence of the variant allele, ALAD2 in 935 lead workers was 10.6%, that in 87 non-lead workers was 4.6%. However there was no difference of prevalence between the two groups. The mean blood lead level of subjects with ALAD1 was 23.9±11.4 ㎍/㎗, which was slightly lower than that of subjects with ALAD2 (25.8±10.7 ㎍/㎗). However, this difference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After adjustment for the covariates, the subjects with ALAD2 allele were 12.8% less likely to have a median value or more of BUN than subject with ALAD1. The adjusted odds ratio was 0.59 (95% confidence interval; 0.38-0.91). After adjustment for the covariates, the subjects with ALAD2 allele were 9.3% less likely to have a median value or more of serum creatinine than subject with ALAD1. The adjusted odds ratio was 0.64 (95% confidence interval; 0.41-0.98). Conclusions: From the above results, it was found that the variant allele, ALAD2 appeared to modify the association of lead and renal function, and that ALAD2 genotype may be supportive for the protective effect of l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