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카플란증후군은 다발성 폐결절(multiple pulmonary nodules), 류마티스성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탄광에서 일하였던 직업력이 있을 때 진단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카플란증후군 증례에 대한 보고는 매우 드물고, 특히 규폐증 환자에게서 발생한 카플란증후군이 보고된 바 없어, 이에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49세 남자환자는 25년간 석재 공장에서 석공으로 일하였던 직업력과 더불어 흉부방사선 검사 결과를 통해 규폐증 진단 받았으며, 류마티스성 관절염 역시 확진되어 카플란증후군으로 진단되었다. 고찰: 국내의 카플란증후군의 보고는 외국에 비해 매우 적은 실정이다. 따라서 진폐증 환자를 치료하는 지방 산재의료원들의 환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카플란 증후군 뿐만아니라 진폐증에 대한 완치법이 없으므로 질환 발생의 예방을 위해 사업장에서 분진농도의 허용기준 이하 관리, 호흡보호구의 착용, 진폐증에 대한 교육, 체계적인 건강관리 등을 통하여 환자 발생의 예방 및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작업 전환을 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
Background: Caplan originally described a condition, now reffered to as Caplan’s syndrome or Caplan’s disease, where progressive massive fibrosis was exhibited by coal miners with multiple pulmonary nodules, and rheumatoid arthritis. This syndrome is very rare in Korea. Case report: The patient was a 49-year old male, with occupational history as a stonemason for 25 years. Silicosis was diagnosed by chest X-ray, while rheumatoid arthritis was diagnosed by immunological examination. Caplan’s syndrome was confirmed based on these findings, occupational history, and clinical symptoms. Discussion: The authors report on the patient’s Caplan’s syndrome, with a particular focus on his silico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