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 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2019년 11월 7일 (목) ~ 9일(토) 대구엑스코(EXCO)

구조적 실업이 건강관련행태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the Structural Unemployment on Health-related Behavior and Health

목적: 본 연구는 실업으로 인한 건강관련행태의 변화와 건강영향을 파악하고, 이후 실업에 의한 건강장해 및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데 필요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방법: 구조적 실업으로 인한 실업군 123명과 취업군 1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인구학적 특성과 건강관련행태, 건강수준에 대한 평가를 위해서는 도구 36-Item Short-Form Health Survey(SF-36)을 사용하였다. 결과: 실업군에 있어서 불규칙적인 식사, 흡연 및 음주량의 증가가 관찰되었다(p<0.05). 혼란변수를 보정 후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한 결과 취업군에 비해 실업군에서 SF-36의 건강수준 점수가 낮은 군의 비차비는 8개 하부 영역 중 신체적 역할 제한(OR 2.20, 95% CI=1.01~4.78), 감정적 역할 제한(OR 4.51, 95% CI=1.90~10.69), 정신 건강(OR 3.43, 95% CI=1.52~7.74) 영역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결론: 실업은 건강관련행태의 부정적인 변화와 정신적, 육체적 건강수준의 저하와 관련이 있다. 실업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사회적인 비용감소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